328기 입니다. 아마 여기선 꽤나 선임축에 들어갈거라 봅니다. 5전단 대기대에서 2일 대기후 필승사격 후 9부두에 입항한다고 해서 따블백 메고 갔었죠. 검은연기 뿜어내면 덩치 큰 군함이 입항 하더군요. 그게 공포의 DD919 대전함 이었죠. 승선 하자마자 선임들이 말그대로 끌고 다니면서 5인치 52포 뒤에서 얼마나 패던지..! 그땐 9부두 화장실이 푸세식 이었다는.. 빽도 없으면 제대할때까지 계속 배탄다는.. 저도 빽도 없어서 제대할때까지 배 탔습니다. 군함 승선 하고 문관이 295기 였는데 진짜 부러웠습니다.
벌써 제대 20년도 지났네 ㄷㄷ
이,일병들 멀미에 상병때도 식사당번나가고ㅋㅋㅋ
제대하고 울릉도 가는데도 멀미 때문에 디지는줄 알았음돠.
친구들이 놀렸어요 " 해군 나온놈이 뭔 멀미냐ㅋㅋ " .
일병 되니 알았습니다.
그 어깨근육은 스나프 빨면서 생긴 근육라는걸..
점호 끝나고 갑판창고 끌려가서 스나프 못 빤다고 이딴걸로 니 얼굴 닦을 수 있냐고 갈구던데..
결국 일병 달고 얼굴 닦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음.. ㅋ
그래도 배에 구타도 없었고 내무생활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음..
힘들었지만 추억돋는 시절이었습니다.
예전 진해통합병원에 후송갔을때 환자들이 대부분 해군과 해병대가 많았었는데
무릎과 허리 환자가 그렇게나 많더군요
쇠로 된 갑판에서의 생활이 참 힘든건지 그때 알게 되었네요
해군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육상 근무에서도 소화방수 훈련
전역시까지 앵커인 사람도 있고, 배 안타고 전역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 후배들은 악습이 없길 바랍니다.
94년 6월 기초교 기억나네요 왕자식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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