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일어난 일이구요.
올림픽대로에서 가양대로 올라가는 그 조그마한 길 있잖습니까.. (차 한대 들어가는) 거기에서 접촉사고 일어났습니다.
과실은 제 100%구요..ㅠ_ㅠ 당시 차가 엄청 막히는 상황이었는데,
피곤하여 약간 비몽사몽으로 운전하다가 오토홀딩 안박아놓고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엑셀을 떼어버리는 바람에
앞차를 꿍 해버렸네요...
앞서 말씀드리는 대로 우선 차가 한대 밖에 못지나가는 길이라 정체가 생기게 되었으므로,
상대방 상태 우선 괜찮은지 확인하고, 차상태 확인하고 (어두워서 완벽하게 확인은 안되었지만, 플래쉬 비추어서 확인했을때는 육안으로는 이상 없어 보였습니다.) 일단 갈 길이 급해보이셔서, 명함 드리고 몸에 이상있을시나, 차상태 이상있을 시 연락달라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오늘 오전에 전화가 오셨는데, 연세가 70이 넘은 할아버지시더라구요. 결론적으로는 다행히도 좋은 분을 만난 듯 했습니다.
좀 놀라셨고, 몸도 좀 긴장상태이시고 뻐근한 것 같긴한데 심리적요인이 큰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상이 없어서 병원은 안가도 될것 같은데, 혹시라도 나중에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일주일 뒤와 한달 뒤에 연락을 한번씩 하고 마무리하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차 후방 범퍼같은 경우도 아직은 상태를 못봐서 말을 못하겠지만, 오래된 NF소나타라 왠만하면 안고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연락주겠다라고 하시고 우선 연락을 끊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전화를 끊고 문득 든 생각이 "그래도 보험사에 사고 신고를 우선 해놓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몰라,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도 오늘 가입하게 되었구요. 혹시나 보상처리를 하지 않더라도 "①미리 신고라도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②그냥 기다리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발생시 요구하시면 그 때 신고"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서요...
또 아이러니하게 지금 보험 갱신날짜가 한 일주일 정도밖에 안남아서...②의 경우 처리에 문제 없더라도 보험사가 바뀌어 있는 상태라면 또 그게 문제가 될수도 있을 거 같아서.. 고견을 여쭙습니다..
영상 잘 보관하세요
2) 보험사 바껴도...현 날짜가 아닌 사고날짜 기준이니 상관 없습니다.
경찰 미리 연락해서 사고접수 해놓으시고
봄사에도 연락해놓으세요 영상도 박제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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