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이전에 교통사고를 겪고 전손처리할지 수리할지 고민글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58908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차량은 결국 전손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차량가액 약 500만원, 수리비 800만원 이상)
- 11월 중순에 일어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 보험사 대물보상팀의 늑장 대응으로 2주가 지나서야 전손처리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대물보상담당? 사고당일 한 차례 전화왔습니다. 이후 저 뿐만 아니라 공업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제가 직접 공업사와 수차례 통화 후 대물보상 담당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때부터 점차 화가 납니다.
- 렌트카는 법정 기일 10일이 다 되어 내일 반납예정입니다. 그래서 당장 다음주부터 출퇴근시 이용할 차량이 없습니다.
- 산정된 차량가액으로 잘 관리된 동급의 차량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제 차량이 그동안 무사고에 주행거리 짧고 엔진을 비롯한 각종 부품을 최근에 교체하였다 하더라도 그런건 차량가액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매우 약이 오릅니다.
-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은 차량가액 산정에 제외되었으니 떼어가도 된다고 합니다. 매립형 네비게이션 탈거하고나니 순정 마감재가 없어서 마무리가 안됩니다. 어쩔 수 없이 버리는 셈 치고 원상복귀 했습니다. 더욱 약이 오릅니다.
이번 사고를 겪으면서 피해자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은 사고 없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뒷빵 피해자는 좋같은게 손해만 차고넘쳐서
차라리 가해자였으면 내탓이라도하며 달랬을텐데 라는생각까지 들더군요
지난일 툴툴 털어버리시고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ㅊㅊ
피해자를 한번더 피해보게 만들더군요
과실비율에 맞게 현실적인 물질적 정신적 피해 보상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도 이제 거의 일년 전 전손으로 차를 떠나보내봐서 적극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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