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교육부터 없애야합니다.
과외, 사교육 때문에 부모들이 노후 대비를 못하고 대학생들은 졸업 후 힘든 회사보다 학원에 취업하기 때문에 사교육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고용 시장도 왜곡되고 있습니다.
옛날 80년대에는 과외 금지 때문에 예체능 학원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90년대 특목고 열풍이 불면서 국영수 사교육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냥 회사 들어가는 것 보다 학원 강사로 일 하는게 돈을 더 많이 벌었죠.
지금 MZ들은 90년대에 태어나서 전부 사교육을 받으면서 자란 세대들입니다. 자녀들 학원 보내려고 부모가 고생하는 것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애를 키우는 것은 부모가 희생하는 거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사교육 없어도 공부할 놈은 공부합니다. 그리고 학원이 사라지면 학교가 살아납니다. 지금 애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학교는 그냥 하루종일 스마트폰 만지면서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는 곳일 뿐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게 없으니 학폭이 생겨나는 겁니다. 학교가 진짜 공부하는 곳이 된다면 학폭도 사라집니다. 그리고 사교육이 사라지면 아이들이 자기 능력에 따라 비교적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중소 기업들은 일 할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데 대학생들은 취업 할 생각을 안 합니다. 오전에 주식, 코인 하고 오후에 학원으로 출근합니다. 그리고 새벽에는 다시 미국 주식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건 심각한 사회문제 아닙니까?
사교육 성장 시기가 출산율 정체 시기와 일치하는 게 단지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맞벌이 안 해도 되는 세상이 된다면 출산율은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요?
세종시만 출생율이 높은 이유가 여성 대부분이 공무원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음
먹고 사는 건 단칸방에 빌어먹어도 산다지만 의무교육부터 공평 공정하지 못한데 무슨 애를 낳으래요 ㅋㅋㅋ
경쟁이 필요한데 한 교실에 때려넣고 교육 수업 난이도는 중, 중하위권에 맞춰지고,공부로 승부 볼 애들은 사교육이 필요해지는 현상.
성적별 진로별 분반이 필요.
그리고 대학 목표가 아닌 경우 꼭 대학 아니더라도 먹고 살만한 취업길이 확보되어야.
위에 공정성 얘기도 매우 중요하죠.
청렴과 공정성이 죽으면 열심히 해서 계단 오르겠다는 희망이 사라지니.
내가 못오른 부자의 계단을 자식에게 물려줘 같은 비극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저출산에 분명 기여 많이 했습니다. 대놓고 말하기엔 자신이 처량하고 정치인들 입장에선 치부이니 언론과 설문 같은데 크게 안드러날 뿐.
과도한 경쟁이라 평준화 시킨다는건 초가심간 태운단 얘기고, 벼룩이 안생기게 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봅니다.
직업 군인 가서 지금보다 더 전문화된 기술 자격증 챙겨 나온다 치면. 사설 경비경호 건축 토목 정비기술 의무 간호 등등. 대학 대신 직업군인 많이 나올듯 싶기도 하고요.
처우도 나아져야 겠고요. 직업군인이니 취업때 가산점도.
하사관 보다 더 받는 징병사병 봉급이라니 ㅡ.ㅡ
군의관들 중에 군병원서 수술경력쌓고 돈도 모으고 제대후 전문병원 수술페닥 좀 하다가 개업하는 경우들 처럼, 예를 들어 의무 간호 물리치료 들이 직업군인후 소방공무원 지원시, 병원 취업시 제대로 경력쳐줄 시스템 되면 군생활이 사회생활 시작의 계단 하나는 가능하라 보는데.
간호사관학교 같은 개념들을 확대 조정하여... 고교 졸업후 직업군인 입대하고 복무하며 배우고 제대하던지 더 오래 깊게 배우고 장기로 가던지.
직업군인제를 잘 활용하면 취업율 진로 사교육 군가산점, 더불어 출산율 까지 다 잡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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