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산 냉동 육개장
2000원짜리 요거 하나면 하루 밥상이 해결됩니다.
꽁꽁 얼어 있는거라 일단 물에다 폭 담궈 녹여야 해요.
꼭 따뜻한 물일 필요는 없고 물에만 담궈 놔도 포장지를 벗길 수 있지요.
양념이 다 되어 있으니 그냥 냄비에 쏟아서 보글보글 끓이기만 하면 되요.
양을 불리려면 물을 조금 더 넣으면 되지요.
간이 딱 맞아서 밥이랑 먹으면 딴 반찬 없어도 충분해요.
얼큰 시원하게 맛있는데 딱히 씹히는 건 없더라구요.
밥 먹고 나니 든든하고 일이 억수로 잘 될 거 같애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으니 예뻐요.
밥 먹은 후에 커피 한잔 해야죠.
맛도 있고 위생 상태도 좋은 거 같애요.
저거 다 먹고 비벼 볼게요.
ㅠㅠ 괜히 맛나다고 해가지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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