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벳 시승기는 더 이상 안쓰겠습니다.
미국 여행기도 그만 할려고 했지만,
애초에 아들과의 추억을 자료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라,
마무리를 해야 겠다는 의무감이 드네요.
그리고 앞으로 남은 도시가 워싱턴주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인데요,
시애틀은 저의 인생에 정말로 소중한 도시라서
여기에서 여행기를 멈추면 나중에 후회 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남은 여행기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계속 올려 달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며
별 보잘것 없는 내용이지만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만약 <안 쓴다 해놓고, 왜 또 쓰냐> <게시판이 당신 일기장이냐> 라는
댓글을 적는 것은 보배드림 회원분 마음이겠죠.
하지만 글을 쓰는 것 또한 제 마음입니다.
약간의 악플도 모두의 자유입니다만, 그러한 악플에는 대꾸 안하겠습니다.
무대응도 저의 자유 의지입니다.
그럼 미국 서부 로드트립 10 부 시작해볼께요.
2019 년 1 월입니다. 코로나 훨씬 전이니 당연 마스크 없습니다.
아름다운 게티 빌라에서
2000 여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자부심을 새삼 느끼면서,
마음속에 문화의 향기를 가득 담았습니다.
마음을 채웠으니
뱃속도 채워야죠.
근처 패스트푸드점에 갔어요. <잭 인더 박스>
주차장에서 본 미국 머슬카
휠도 특이하고, 타이어가 반갑네요.
브랜드에 빨간 칠이 되어져 있던데, 순정인가?
소화 시킬 겸
바닷가 구경합니다.
저어기 언덕 위에 집
좋아 보이네요
태평양입니다.
저어기 왼쪽으로 쭉 가면
그리운 부산이겠죠.
여기는 지명이
말리부 입니다.
저어기 전망 좋은 집들 부럽네요
저 왼쪽 끝에
영화 아이언 맨 나오던
그 집 아닌가요
CG 작업 조금만 하면 되겠네요
간판 큼직하네요
그냥 낚시 부두도 아니고
스포츠 피싱 부두네요,
살아 있는 미끼, 낚시배 빌려서 나가고 싶네요
스포츠 맨 아들의 점프 샷(의도한건 아님)
좋은차 발견.
앞에 차? 뒤에 차?
둘 다 죠
이제 영화보러 갔습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한산하네요
우리가 본것은
아들 위에 있는 범블비
범블비 영화
재미있게 봤네요
주차장에서 본
멋진 챌린저입니다.
포스 넘치네요
이 차 번호 판을 한국식으로 읽으니까 대단하군요
호텔 와서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먹었어요
아들은 뭔가 게임을 하고 있는듯?
여기 스탭분들은 스패니쉬 정말 잘하시네요.
약간 짠 듯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먹는것도 중요하죠.
한국에서 커피 포트 하나 들고 왔습니다.
방에서 계란 삶아 먹고, 컵라면 해 먹을때 꼭 필요하죠.
동네 이름이
마리나 델 레이
마리나 = 요트, 해양레저
델 레이 = 로얄, 왕족.
요트 선착장 있는 동네입니다.
비교적 차분하더군요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도시로 갑니다.
워싱턴주 시애틀.
저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곳이지요.
LA 에서 SEATTLE 까지
약 1,200 마일,, 자동차로 쉬지않고 달리면 19 시간.
비행기로 갑니다.
MOONLIGHT SHADOW 노래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Her laughter wherever She Saw Him 그를 봤을때 그녀의 미소는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달빛 그림자에 실려갔답니다 He Passed On Worried And Warning 그는 걱정에 쌓여 위험을 알리며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달빛 그림자에 실려갔답니다
Stay, I Pray 난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어요 See You In Heaven Far Away 저 먼 하늘 나라에서 당신을 볼 수 있기를 I Stay, I Pray 난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어요 See You In Heaven One Day 언젠가 하늘 나라에서 당신을 볼 수 있기를요
다음날 아침,
왕의 마리나에 햇살이 찬란합니다.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아들과의 여행이 어느덧 후반부로 가고 있습니다.
남은 일정 안전하게 잘 되기를 바랍니다.
아침먹고
차 한잔 하고
체크아웃 합니다.
LA 에서 샌프란시스코 갔다 오는
그 먼 여정에 함께 했던 챌린저
묵직하고 든든한 친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LAX 공항 허츠에 반납하기전 가득 주유합니다.
LAST FILL HER UP~!!
남자란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
연어가 큰 바다로 나가 성장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 가듯이
광활한 미국을 여행하며
아들의 마음도 한결 넓어졌기를 바랍니다.
렌트카 반납하고 정산 했습니다.
머스탱 GT 컨버터블이 보자, 2 7 6 7 달러
닷지 챌린저 2 8 5 7 달러이네요
둘 다 자차보험 넣은 가격입니다.
우리 담당했던 젊은 직원이 자기 권한으로 뭔가 깍아줬던 기억이 나네요.
공항에서 체크하고
짐 부치고
라운지에 왔습니다.
LA 에서 SEATTLE 까지
비행시간이 약 3시간 30 분정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비행기로 가야 이 정도입니다.
자동차로 가면? 아까 말씀 드렸듯이..쉬지 않고 1 9 시간. 헉.
알래스카 항공 좌석은 1 등석입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워싱턴주 시애틀이 베이스 본부입니다.
제가 예전에 시애틀에 1 년 살았기에 압니다.
델타는 애틀란타가 본부죠.
알래스카 항공 꼬리에는 반가운 에스키모 아저씨.
그리고 미국의 호출부호는 N 이니까, 모든 미국 비행기 헬리콥터에는 N 으로 시작하는 고유 번호가 있습니다.
한국은? 전에 말씀 드렸듯이 HL 이죠. 한국 국적기는 전부 HL 0000 가 적혀있습니다.
한국이 호출부호 HL 받은날이 1947 년 9 월 3 일 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방송의 날이 9 월 3 일입니다.(음력으로 제 생일이죠)
VIRGIN AMERICA AIR
미국 처녀 항공
다른 표현은
미국 아가씨 항공
또 다른 표현은
미국 성모(마리아) 항공
한번은 꼭 타보고 싶네요
탑승 시간이 되었네요.
천진난만
좋을때다
LAX 공항을 힘차게 박차고 올라서
LA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저기 오른쪽이
마리나 델 레이 입니다.
캘리포니아를 오른쪽에 두고
북쪽으로
풀 악셀
하늘에서 보는 풍경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넓긴 참 넓습니다.
아직 캘리포니아 인데
산 정상에 눈이?
만년설? PERPETUAL SNOW 가 아니라,
저때는 1 월이니까 그래도 겨울이니 눈이 온거네요.
하긴 그랜드 캐년 사우스에도 폭설이 왔다잖아요.
계속 북쪽으로 갑니다.
약간
사막스럽네요
중간쯤 네모 반듯하게 정리된것은
태양열 발전시설.(아니면 말고)
북쪽으로
킵 고잉
웅장합니다.
몇십억년 세월이
저 아래 있군요
저기 오른쪽에
달인가? UFO??
날이 저물고
드디어 시애틀 구역으로 왔습니다.
아 보고 있으니
가슴 뭉클하네요..
아름다운 도시 시애틀
영어로 에머럴드 시티라는 별명이 있지요
살기 좋은 평화로운 곳
제가 여기에서
1994 년 7 월부터 1995 년 7 월까지
살았습니다.
군대 마치고 복학해서 1994 년 1 학기 하고
어학연수를 시애틀로 왔었거든요
시애틀의 겨울은 항상 눈이나 비가 추적추적 옵니다.
북쪽 시애틀과 남쪽의 도시 타코마 가운데 위치한 공항
그래서 이름도 시택 에어포트 SEA-TAC AIRPORT 입니다.
반가운 도시 시애틀 그리고 국경 넘어 캐나다 밴쿠버까지
다음 여행기에서 만나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k2는 난사해봤읍니다..
잔탄 소비...
이등병때 뭣 모르고 끌려가서
오전에는 훈련처럼 했는데 점심 먹고는
이러다 오늘 다 못한다고
오후에는 30발 가득 넣고 연사 점사 단발
계속 쐈읍니다..
첨에는 신나서 폼나게 서서쏴 했는데
나중엔 귀찮고 힘들어서
입사호 들어가서 걍 눈감고 갈기기도 하고 그랬죠..
그후 일병때부터 전역할때 까지 총 한발도 안쐈읍니다..
보직이 총 안쏘는거였기도 하고
쏠려면 쏠수도 있었지만
총기수입이 너무 귀찮아서요..
예비군때도 총 쏘기 싫어서
이비인후과 다닌다고 뻥치고 한번도 아..한번 쐈을겁니다..
야외 사격장 있던데요
성인 남자끼리의 여행이면 한번 들려보는것도 좋겠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계급이 딸려서
추천은 1밖에 ㅠㅜ
전격제트님의 추천 1 이 정말 고마워요~
00 빨리 죠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추천+2개 접니다..*.*;;;
뚜까팸님.
그런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네요
아들이 나중에 제 나이가 되어서, 3 5 년뒤에 이 글을 본다면,
갑자기 울컥하네요~
보배드림 망하지 말고,, 오래 오래 번창하길 바랍니다.
추천드립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도시이거든요.
나컴이야 님, 제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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