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최근 사내 인트라넷에서 임직원 5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9%가 자신의 멘토로 직장 선배를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부모(30%), 전세계 CEO(최고경영자) 등 유명인사(13%), 시대 위인(12%), 학창시절 은사(6%) 등의 답변이 나왔다.
멘토가 간절히 필요한 순간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32%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라고 대답했다.
'불확실한 미래로 두려울 때'(21%), '지식이나 노하우가 부족할 때'(20%),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19%) 등의 순이다.
53%가 '멘토의 풍부한 경험으로부터 얻은 삶의 지혜에 가장 매력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가족 같이 편안하게 대해주는 친밀감'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정립된 올바른 가치관'에 끌린다는 답변도 각 13%였다.
멘토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가 '항상 나를 믿어줄 때'라고 대답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조직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입사 100일 축하 행사, 임원과의 호프데이, 연극 단체관람, 선배와의 찜질방 토크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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