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10%를 돌파하면서 완성차 업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두 달여가 남은 올해 약 20종에 이르는 수입 신차가 국내 상륙할 예정이다. 국산차 회사들은 수입차 업계의 공격적인 신차 공세에 맞서 내년께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다양한 신차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사진 맨위부터 '아반테 쿠페' '제네시스 후속모델' '쏘울 후속모델'
'쉐보레 트랙스' '말리부 디젤' '크루즈 왜건' 'QM3(가칭)'.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쿠페 버전을 선보인다. 20~30대 젊은층이 타깃인 ‘아반떼 쿠페’는 올 2월 시카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5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이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내수시장 부진과 동급 모델인 K3(기아차), 뉴 SM3(르노삼성)의 출시로 준중형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론칭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현대차는 또 내년 하반기 제네시스 후속 모델을 내놓는다. 신형 제네시스는 2008년 첫 출시된 제네시스의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에 대대적인 변화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선보이는 세단 중 처음으로 4륜구동(4WD) 방식 및 10단 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K3의 해치백과 쿠페 버전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지난 9월 K3 발표회에서 “2014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K3 판매대수를 50만대까지 늘릴 것”이라며 “세단 해치백 쿠페 3개 모델이 모두 출시되면 이 같은 목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7인승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후속과 쏘울 후속 모델도 시장에 나온다. 카렌스 후속은 올 9월 개막한 ‘2012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50mm 확대됐으며 날렵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1.7ℓ 디젤 엔진과 2.0ℓ LPI 엔진이 탑재됐다.
쏘울 후속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 ‘트랙스터’는 내년 2~3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데뷔한 이 모델은 쏘울의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가솔린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얹었고 4륜 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 디젤’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트랙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확정됐지만 말리부 디젤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는 소형차 아베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륜구동 방식이며 파워트레인은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ℓ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중형세단 말리부 디젤은 2000cc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한국GM은 내년 2월부터 부평공장에서 말리부 디젤의 양산에 들어간다.
전북 군산공장에서 유럽 수출용으로 생산 중인 ‘크루즈 왜건’ 역시 국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모델은 크루즈 세단보다 넓은 차체(전장 4678mm)를 확보했으며 트렁크 최대용량은 1500ℓ로 왜건의 실용성을 잘 살렸다.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ℓ 및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한국GM은 또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난달 25일 부평공장에서 진행된 출범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매년 제품개발 설비와 디자인 시설 등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트랙스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소형 콘셉트카 ‘캡처’의 양산형 모델 ‘QM3’(가칭)을 내놓는다. 이 모델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소개됐다. 최근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도로를 달리는 QM3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내년 국산차 시장은 올해보다 많은 신차들이 예정돼 있다”며 “새로 나오는 신차들이 내수 침체가 장기화 된 국산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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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산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또다시 호구가 되는건가 ㅋㅋㅋ
K3해치백 = i30
현개다이가 소비자를 사람으로 보겠지....
이 개쓰레기들은 소비자가 돈으로밖에 안보여...ㅋㅋㅋ
힘이 없어....ㅋㅋㅋ
현기야 처망해라 ..ㅋㅋ
미국,캐나다 손해배상해주려면 국내소비자를 개호구로 후려먹어야 할테니 ..쯧쯧 ..
개같은 원가절감 .. 가격 처올리기 .. 안봐도 뻔하다 .. 개쓰레기 현기야
하여간 ... 수입차 !! 화이팅 !!
나중에 수입차 비중 높아져서 가격 올리고 이익내고 들고 다니면
그땐 뭐라할까.....................
수입차들이 우리나라 고용을 창출하나... 국내 부품업체랑 계약을 하나...
어려운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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