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드네요...
제목은 힘내세요 했지만.. 사실 힘들어서 씁니다..
회사의 창립 멤버로써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 합니다..
제품을 만들기위해.. 만든 제품 런칭하기위해.. 말단직으로.. 팀장으로.. 최고 책임자로.. 10년이 지나네요~
성정하며 커가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사실은 왜 인정 않해주냐 하소연의 글 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열심히는 살았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그래도 꽤 잘사는 편입니다. BMW5시리즈도 타고 있고(할부지만..) 서울에 갭투자한 아파트도 있어요..
그런데 이건 지금의 회사에서 해준건 아니고 제가 와이프 만나며서 와이프가 착실히 모으고 모아서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글을쓰냐!
지금에서야보니, 저보다 4~5 년 늦게 입사했던 직원들.. 몇몇이 저보다 더!! 꽤 괜찮은 처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마음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아.. 난 지금 괜찮았다고 대우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난 지금까지 자위를 했던 걸까.. 어찌보면 그들이 나보다 나은 사람들일 수 있는데 왜 이런 맘을 가질까..
회사에서 내가 베스트가 아닌데.. 착각이구나.. 아.. 부끄럽다..
진짜 오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배를 눈팅하면서도 이렇게 글을 쓸꺼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힘들게 버텨오신 분이나, 국가 유공자 이거나, 나보다 남을 위해 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추천만 누르곤 했는데..
이렇게 글을 쓰니까 사실 지울까 고민 하게 되네요..
그래도 그냥 허접한놈이 주저리 한탄한다~ 생각해주시고 위로 해주셨으면.. 그것ㅇ.로 감사합니다.
ㅎㅎㅎ 진짜~ 바보네요~
노력해서~ 나보다 남을 위해 노력할께요~
그냥 소주 한잔하고 기분도 꿀꿀해서 써 봅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다만. 지금 오늘 이순간 기분이. 직장에서의 님 평가가 아닙니다
길게 보십시요. 마음 다독이시구.
잘하고 계십니다~ 한직장 17년 다닌 경험자여서 감히 말씀 드립니다
다시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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