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함을 호위하기 위해 개발된 함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1차대전 당시 정찰용 쌍엽기를 태우고 다녔던 항공모함 원형 USS 펜실바니아 호.
항공모함이 본격적인 해군의 주력 공격용 무기로 활용된 것은 2차대전때인데요. 당시 일본은 항공모함의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10척의 항공모함을 만들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죠. 당시 미국은 총 6대의 항공모함이 있었고, 그 중에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항공모함은 3척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항공모함의 성능도 일본이 더 뛰어났다고 합니다.
▲ 2차대전 당시 일본의 대표 항공모함. 쇼카쿠 호
일본의 태평양 전쟁은 항공모함의 활약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다시피 했는데요. 일본의 항공모함대는 진주만 폭격과 동남아 해상에서의 연합군 함대 격파 등 굵직굵직한 해상 승전을 주도하며 일본 태평양 지배의 전성기를 구가했죠, 항공모함의 위력을 절감한 미국은 재빨리 세계 최강의 항공모함 함대를 조직하여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의 항공모 선단을 파격하고 연이어 야마토를 비롯한 주요 전함마저 침몰시키며 전세를 역전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제2차 세계대전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항고모함 보유국으로 부상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까지 1만 4500t 급의 레인저(Ranger), 1만 9900t급의 요크타운(York town)형 3척을 건조하였고, 1995년 건조된 6만 t급의 포레스탈(Forrestal) 까지의 항공모함은 구조형식을 모두 새러토가형과 같이 만들었고, 그것이 미국 항공모함의 전형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빨리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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