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이 운용중인 KC-135 주력 공중 급유기. 이제 그 자리를 내놓고 새로운 후임자를 찾고있다>
<후임자의 첫번째 후보자는 Airbus 330을 개조한 KC-30이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오스트레일리아 공군이 운용중이다>
<일본이 운용중인 Boing 737을 기반으로 한 KC-737도 저렴한 가격과 미국 방위산업체의 제품이라는 강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KC-30의 개발 배경과 성능 바로가기
현존 최고의 생산대수와 주임무를 담당하는 KC-135가 이제 왕좌의 자리를 내놓아야한다.
하지만 그 왕좌의 자리를 놓고 KC-767과 KC-30(A330 MRTT)가 미공군의 차세대 공중 급유기로 각축을 벌이고있다. 성능이야 어떻건 결국 180여대를 목표로하는 미공군의 차세대 급유기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최종 승리자이다.
현 왕좌에 있는 KC-135와 후보기종 KC-767, KC-30의 성능을 비교해보자.
작전 효과성 (Fleet Effectiveness Value)은
미공군이 무기를 구매 할때 마다, 경쟁 기종간에 임무 효과성과, 가용성 면을 종합 비교하는 부분이다. 임무 효과성은 전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분쟁지역, 전쟁 지역에 얼마나 많은 KC-135R, KC-30, KC-767 항공기가 전개 할 수있느냐 라는 면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과연 전 세계를 무대로하는 미국만이 고려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닐수 없다. 여기에는 한대의 급유기가 커버할수있는 영역, 공항(공군기지) 주기장 공간 차지면적, 활주로 길이, 작전에 필요한 군수요소의 규모(정비사, 정비장비, 예비부품 등) 등이 함께 고려된다. 미공군은 이러한 평가 요소를 분석하기 위한 별도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가지고있으며, 급유기 한대가 커버할수있는 영역, 항공기 대수 등도 함께 고려한다. KC-130을 기준(1로 지정)하고, KC-30, KC-767을 분모로 하였을 때의 나타난 수치를 표시하였다.
<작전 효과성 면에서 KC-30은 KC-135에 비해 1.6배나 높게 평가되었다>
공중급유 효과성(Aerial Refueling Mision Effectiveness)은
공중급유 고유능력만을 따지는 것으로 KC-135R Type을 표준으로 한 수치이다. KC-30은 KC-135R보다 약 1.38배 급유능력이 더있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동시 급유 능력, 급유 속도, 급유 능력 등도 고려된다.
<공중급유 효과성에서는 KC-135보다 1.3배 효율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대 연료 탑재 능력(Maximum Fuel Load) :
각 급유기는 항공기 분명하게 탑재할수있는 연료량이 수치화되어 나온다. 최대 탑재량은 대량의 연료를 필요로하는 수송기, 폭격기, 감시정보 정찰기 등에 급유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전장 지역에서 급유 능력의 확장은 급유기 이륙소요를 줄여서 적 공격으로 부터 위험요소를 줄이거나, 굳이 급유받을 항공기가 후방으로 빠져나오지 않고도 급유를 할수있는 중요도 때문에 비중이 높게 취급된다. KC-135와 KC-767은 둘다 유사하며, KC-30이 약 20% 더 높게 나온다.
작전반경(Fuel Offload At Distance) :
이 항목은 급유기 자체가 사용할 연료 탑재량, 이륙 성능, 엔진 연소 효율 등의 요소를 판단하는 것으로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급유기가 얼마나 먼 거리까지 급유가 가능하고, 해당장소에서 얼마나 오랜동안 대기를 할 수있는지를 결정하는 요소이다. 이 요소가 낮으면 한개 대대에서 보유해야하는 급유기의 숫자가 증가하게된다는 결론이 되며 더 많은 급유기를 공중에 동시에 뛰워 놓아야 한다는 결과를 가져온다. 어찌보면 급유기 성능이라기 보다는 항공기 고유 성능이라 보면된다. 표에서는 1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KC-135의 소요대수를 분자로 두고 타 기종의 소요대수를 분모로 두었을때 수치이다. 순수하게 거리와 체공요소를 놓고 볼때 KC-135가 3대가 수행할 임무를 KC-30은 두대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륙 성능(Takeoff Performance) :
만일 통상의 전투기 요구 활주로인 9000Ft의 활주로가 활용이 불가능할 경우(활주로 파손이나, 인근 기지에 간이 활주로 밖에 없는 경우)를 가정하여 7,000피트 활주로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연료를 탑재하고 이륙할 수 있느냐라는 항목이다. KC-767이나 KC-30은 최신 기종답게 많은 복합소재를 사용하고 강력한 엔진이 장착되어 기존의 KC-135를 월등하게 앞선다.
항공기 연료효율 (Aircraft Fuel Efficiency) :
이 요소는 운영 비용과 관련된다. 연료 효율에 따라 항속거리도 결정되고, 중간 기착 기지 수량도 결정된다.
작전 가용도(Operational Availability Rate) :
흔히가동율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전체 항공기 대수가 모두 항상 가동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기지 정비를 해야하고 일부는 대수리를 위해 Depot급(창급이라고함) 정비를 해야하기도 한다. 현대의 항공기는 대부분 Depot급 정비를 요구하지 않도록 설계하며, 운영 기지급 정비 주기도 아주 뛰엄 뛰엄 이루어지도록 설계하여 가동율을 높인다. 이는 정비성, 신뢰성을 높게 설계하고 우수한 비파괴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KC-135는 75%의 가동율을 KC-30은 92% 가동율을 예상하고있다. 가동율이 높을수록 항공기 구매 대수가 줄어들어 경제적이다.
전세계 전개 능력(Global Airfield Availability) :
미공군 데이터 베이스에 들어있는 전세계의 군용 및 민수용 공항을 분석하고, 항공기가 20만 파운드의 연료를 적재한 상태에서 운용 가능한 활주로의 수를 분석한 것이다. 이때 공항의 길이, 강도, 고도, 착륙 보조시설 등을 모두 고려하였으며, KC-30의 운용 가능 활주로수는 KC-135의 가용 활주로보다 3배가 넘는다.
화물 및 인원 운송 능력 (Payload) :
미 국방부는 공중급유기가 급유기 뿐만 아니라 수송 능력을 함께 보유 함에 따라 수송기 소요를 줄일수있음에 매우 중요성을 두고있다. 화물 톤수로는 KC-30이 KC-135의 2.8배, 팔렛 적재 능력(공간개념임)으로는 5.3배, 인원 수송 능력에서는 약 4배의 능력을 가지고있다.
기타 요구수준으로 의료 수송능력, 적지에서 전자전으로 스스로를 방호할수있는 능력, 신속하게 화물을 적재하고 내릴수있는지 여부와 상용 화물을 이용 할 수있는지 등도 고려된다. 위의 각 요소 들은 서로 동등하게 취급되는 것이아니라 공군이 요구하는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여 점수화 하거나 일부는 요구조건만 충족되면 되는 가부 결정 요소로만 작용하기도 한다.
춝처: 에어라인넷, 군사무기블로그, 아아아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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