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에 있어 정시운항(On-time Operation)은 항공사의 항공기 정비 유지보수 능력을 가름하기도 하고, 항공사의 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의 하나다.
그러나 이런 항공사의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로서보다는 직접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 측면에서는 고객과의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를 판단해 볼 수 있는 눈에 보이는 현상 중에 대표적이다 할 것이다.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이런 측면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편이다.
미국 포브스 지는 이런 고객과의 약속인 정시운항을 잘 지키는 각 지역별로 대표 항공사들을 선정 발표했다. 당연히 여기서도 우리나라 한국 항공사들은 아주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우선 미국 쪽의 정시운항이 우수한 항공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Hawaiian : 93 퍼센트
2위 Aloha : 92.4 퍼센트
3위 Southwest : 80.4 퍼센트
4위 Frontier : 79 퍼센트
5위 Airtran : 77.2 퍼센트
6위 Delta : 76.9 퍼센트
7위 Skywest : 75.4 퍼센트
8위 Continental : 74.8 퍼센트
9위 ExpressJet : 74.2 퍼센트
10위 Mesa : 73.7 퍼센트
순위
항공사
정시율
(도착)기 타
1
Hawaiian
93%
미국 하와이를 메인으로 하는 항공사 2개 중 하나로 미국 전체 항공사 중에서 톱을 차지했다. 10월에는 전체 150편 중 지연된 항공편이 하나도 없음
2
Aloha
92.4%
하와이 거점의 다른 항공사로 주로 미 본토와 하와이간 운항
3
Southwest
80.4%
하루 3,300편 운항하는 항공사로 메이저 항공사 중엔 톱. 주로 대도시의 작은 공항을 Point-to-Point 방식 (전통적인 허브 & 스포크 방식과는 반대 개념) 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로 설립 이후 한번도 적자가 난 적이 없다는 전설적인 항공사 (모든 항공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항공사임)
4
Frontier
79%
설립된 지 13년 되었으며 항공기 60대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 운항
5
Airtran
77.2%
애틀란타 공항에서 주로 미 동부를 하루 700편 운항 중인 저가 항공사
6
Delta
76.9%
메이저 항공사 중에선 2번째로 정시성 우수
7
Skywest
75.4%
8
Continental
74.8%
세계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항공사로 하루 3,100편 운항
9
ExpressJet
74.2%
10
Mesa
73.7%
일반적으로 정시운항의 기준을 삼는 분야는 주로 출발 정시율이다. 도착 정시율은 항공사의 정시운항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출발 정시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미국은 항공사의 정시율 성적을 도착 분야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이 정시에 이루어지건 아니건 간에 도착만 예정된 시간에 하면 충분하다고 볼 때 출발정시율 보다는 도착정시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들은 대개 출발분야를 대상으로 정시율 성적을 매기고 있다.
다음은 유럽 쪽 항공사들의 정시운항 성적이다.
1위 CSA Czech (Czech Republic) : 86.7 퍼센트
2위 Brussels (Belgium) : 86.2 퍼센트
3위 Malev Hungarian : 84.8 퍼센트
4위 Austrian : 83.9 퍼센트
5위 Finnair (Finland) : 83.6 퍼센트
5위 Turkish : 83.6 퍼센트
6위 Croatia (Czech Republic) : 81.4 퍼센트
7위 KLM Royal Dutch (The Netherlands) : 81.3 퍼센트
7위 bmi (Great Britain) : 81.3 퍼센트
8위 Olympic Airlines : 80.6 퍼센트
9위 Deutsche Lufthansa (Germany) : 80.1 퍼센트
10위 SAS Scandinavian (Sweden) : 78.9 퍼센트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의 정시운항 성적을 기준으로 Top 10을 선정했다.
1위 Korean Air (South Korea) 91.5 퍼센트
2위 Asiana (South Korea) : 91.3 퍼센트
3위 China Airlines (Taiwan) : 89.3 퍼센트
4위 Qantas Link* : 88 퍼센트
5위 Virgin Blue* : 87.5 퍼센트
6위 All Nippon (Japan) : 87.4 퍼센트
7위 Regional Express* : 87.2 퍼센트
8위 Singapore Airlines : 87.3 퍼센트
9위 Qantas* : 86.7 퍼센트
10위 Cathay Pacific Airways (Hong Kong) : 86.5 퍼센트
(출발)
[출처] 항공기관련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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