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연히 사진첩에서 발견한 수인선 사진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
이 사진을 찍은지 의외로 오래됐는데 그러다보니 정작 답사기 포스팅할땐 업뎃을 못했네요;;
고로, 지금부터 사진 나갑니다.
고잔역에서 나오다 보면 동산로 대로를 만날 수 있는데 일단 인천 건넙니다.
동산로를 통과하면 이렇게 옛 건널목 흔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멀리 공단역이 보이고 계속 인천방향으로 전진합니다.
이곳은 이미 버려진지 오래돼서 많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선로와 침목이 붕 떠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_-;;
아래 물줄기가 지나가면서 자연스레 노반도 같이 떠내려간듯 보입니다.
공단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물론 선로의 상태는 다른곳에 비하면 양호한 편입니다.
선로가 잡초에 덮혀있어서 그렇지 실제 선로 상태는 그나마 낫더군요..
이 구간부터 축축한 물기며 진흙이며 걸으려니 온통 찝찝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오른쪽의 평평한 풀밭으로 걸어갔습니다.
선로가 드러납니다. 슬슬 곡선을 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곧 어디서 많이 본 구간이 나타납니다.
4호선과 만나는 구간입니다. 예전에 누가 저 위에서 수인선 열차가 지나가는걸 찍으셨더군요.
그 구간이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수인선이 폐선되기 전까지만 해도 4호선과 수인선은 나란히 달렸다고 합니다.
물론 그후 수인선은 95년 12월 31일에 폐선되었습니다.
침목 배열이 그닥 좋진 않더군요. 침목이 제멋대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수인선 열차는 이 구간을 지나 다음역인 원곡역(안산역)까지 갔을 것입니다.
뒤돌아서 찍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선로가 심하게 휘었습니다.
위에 4호선 전동차가 지나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다리를 지난 수인선은 곧장 인천방향으로 뻗어 있습니다.
멀리 수인선이 다 끝나가는 지점입니다.
이마트 트럭을 기준으로 수인선 선로는 이곳에서 끝나게 됩니다.
저 길을 건너 멀리 선로가 분명 있었겠지만 아쉽게 선로는 여기서 끝나고 맙니다.
물론 현재 소래-월곶 구간의 수인선 선로가 약간 남아있긴 합니다만 수인선 복설 전철공사로 이 선로가
과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자료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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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동을 지날때면 6.25당시 판자촌을 연상케 하던 거리가 있었죠.
소래포구에서 아줌마들이 빨간 고무대야에 생선을 가득 사가지고 타시곤 했습니다.
생선 장사 하시느라...월곶과 소래를 연결하는 다리를 폐쇄 시켰더군요.
안전을 이유로 폐쇄 했지만 그 다리를 폐쇄하면서 소래는 사람이 많아진 반면
월곶은 썰렁해졌내요.
아니나 다를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로가 나타나다니;;;
수인선 저도 꼬마때 타봤쭁.. 아직도 소래철교를 다니던..
그립네요..
직장은 용인수지인데...이 동네 왜 사는지 모르겠내요 ㅡㅡ;;
수인선은 왜 사라졌는지요?
철교 있습니다. 거기도 사진찍기 괜찮으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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