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스턴 마틴,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 (출처 애스턴 마틴)
애스턴 마틴이 23일(현지시각)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를 공개해 주목된다. 이 모델은 2도어 DBS 슈퍼레제라 쿠페의 오픈탑 버전으로 애스턴 마틴의 가장 빠른 컨버터블 차량이다.
동력원으로는 최고출력 715마력, 최대토크 91.99kg.m의 파워를 발휘하는 5.2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됐다. 차량은 지붕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최고 약 340km/h의 속도로의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쿠페의 최고 속도와 동일하다. ZF의 새로운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0-100km/h까지는 3.6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차량의 사이드 스트레이크가 공기역학적으로 재설계돼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리프트를 감소시킨다. 리어 스포일러도 새롭게 조정됐다. 177kg의 다운 포스를 생성하며, 오픈탑 지붕의 영향으로 쿠페보다 3kg 적어졌다.
외관은 DBS 슈퍼레제라와 거의 동일하며, 마감 색상은 8가지가 제공된다. 지붕은 패브릭 소재를 이용해 8겹으로 제작됐으며, 데스밸리 및 북극권에서 기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붕은 열리는 데에 14초, 닫히는 데는 16초가 걸린다.
앤디 팔머(Andy Palmer) 애스턴 마틴의 CEO는 "지구상에서 애스턴 마틴 V12 엔진의 포효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하며, "나는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가 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판매가격은 약 24만 7500파운드 (한화 약 3억 6627만원)에서 시작되며, 올해 말부터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민지 기자 pyomj@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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