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창업을 하려는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1차 캠페인(2010년),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도왔던 2011년 2차 캠페인에 이어 세번째다.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0대의 '기프트카'를 선물할 예정이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묵묵히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인물도 발굴해 '스페셜 기프트카'를 준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등 가운데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는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 등 최대 250만원을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지원 대상으로 뽑힌 세대에는 500만원 상당의 창업 지원금, 마케팅 지원,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12월 15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참여신청을 받는다.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 전용 블로그(http://www.gift-car.kr)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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