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올해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 늘어나 2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협회는 올해 전체적으로 볼 때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 늘어난 1천600만대, 상용차는 전년 대비 3% 늘어난 390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자동차 수입과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각각 15%, 24% 늘어난 120만대, 105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자동차 수입이 수출을 15만대 초과하는 점을 살피면 올해 중국 내에서 전체 판매대수는 2천만대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유럽 채무위기가 고조된 탓에 상반기에 자동차 판매 대수 성장률이 지체됐지만, 하반기에 성장 기조를 회복할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8%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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