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 회복을 돕기위해 친환경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한 지원책을 25일 발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에서 신설된 산업부흥부는 프랑스가 강점을 보이고있는 친환경차량 부문을 육성하기위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보조금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부흥부는 프랑스국민들에게 내년에 지급될 친환경차량 구입 지원비가 5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정부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친환경 기술 투자나 고용 창출에 대해 수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아르노 몽테부르 산업부흥부장관은 밝혔다.
프랑스의 자동차 생산은 2005년 350만대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220만대로 급격히 감소했으며 고용인원도 10년 전에 비해 30% 줄어든 80만명에 그치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는 팔리지 않는 재고 차량들이 야적장과 공장에 대거 쌓이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업계가 판매 가능 대수보다 20%나 많은 과잉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의 프조 시트로엥사는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이 적자였다고 이날 밝혔으며 2주 전에는 8천명 감원 및 유럽의 주력 공장 1개소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
장마르크 애로 프랑스 총리는 이날 자동차 산업 지원 대책을 각료회의에서 논의한 후 "프랑스는 자동차 산업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maroonj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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