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주크
일본 닛산이 20·30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개발을 멈춘 고성능 콤팩트 차량을 개발해 젊은 층 공략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닛산은 준비중인 차는 컴팩트 크로스오버차량(CUV) 쥬크를 베이스로 한 경량 스포츠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지난 2011년 상하이모터쇼에 콘셉트카로 출품된 바 있다.
프로젝트명 '미니-Z'로 명명된 이번 개발을 통해 닛산은 쥬크의 무게를 줄이고 차체 강성과 엔진 성능은 올려 젊은 층에 어필할 만한 차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190마력급 출력의 1600cc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닛산은 이 차량의 개발에 앞서 쥬크를 베이스로 한 고성능 한정판 모델 '쥬크-R'을 내놓을 계획이다.
20대 한정판매될 것으로 보이는 쥬크-R에는 GT-R에 적용된 3800cc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500마력이 넘는다.
닛산이 신모델 개발에 뛰어든 까닭은 현대차와 토요타 등 경쟁사들이 경량 스포츠카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젊은층 수요를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해 '요괴차' 벨로스터의 고성능 버전인 '벨로스터 터보'를 출시하고 젊은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바뀌는 '카멜레온 벨로스터 터보'를 21대 한정 생산하고 젊은 세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리미엄 유스랩'도 선보였다.
한국토요타는 초경량 후륜 스포츠카 '토요타 86'을 출시하고 이 차의 형님 모델격인 'AE 86'(트레노 스프린터)을 국내시장에 들여와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
1980년대를 풍미한 스포츠카 'AE86'은 90년대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한 일본 에니매이션 '이니셜 D'에도 등장한 모델이다.
1980~90년대에 10대와 20대를 보내고 지금은 실제로 경량 스포츠카의 오너가 될 경제력을 갖춘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요건을 갖춘 셈.
닛산이 실제로 쥬크를 베이스로 한 경량 스포츠카를 내놓을 경우 이 차가 한국시장에 들어올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부터 가속화된 수입차 시장 성장은 전체 수입차 구매의 23%를 차지한 20~30대 소비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닛산 큐브와 폭스바겐 골프, BMW 미니 등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모델을 주로 구매했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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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니산은 잘파고들어 성능도뭐괜잔아요 가격대비 부품값도좀타이트하구요
호ㅣ장이 무섭게생겻더구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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