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산 차종이 되는 닛산 '로그(Rogue·사진)'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0일 닛산 로그를 오는 201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연간 8만 대 생산해 해외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로그는 한국닛산이 2010년부터 수입·판매하는 배기량 2.5ℓ급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닛산 SUV 라인업 가운데 무라노(Murano)보다 아래급이다. 르노삼성이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내수 판매 및 해외 수출을 맡고 있는 QM5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유하는 차로 체급이 같다.
한국닛산은 활동적이면서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로그를 팔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로그(차명 뉴 로그 플러스)는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 토크 23.4kg·m의 힘을 내는 2.5ℓ 직렬 4기통 QR25DE엔진을 얹었다. 연비는 구동 방식에 따라 11.8km/ℓ(2륜), 10.7km/ℓ(4륜)이다.
르노삼성이 생산하는 로그는 추후 모델 변경 예정인 '차세대 로그' 차량.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만 대로 지난해 생산량은 24만6959대에 그쳤다. 예전보다 낮아진 공장 가동률을 로그를 통해 끌어올릴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로그의 내수 판매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부산공장에서 생산체제를 갖추면 한국 판매도 충분히 가능해진다.
지난해 로그는 수입사인 한국닛산 딜러를 통해 149대 팔렸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23대에 그쳤다. 국내 판매 가격은 3140만 원(2륜 기준).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경제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호가든 수입하다가 오비에서 오가든으로 생산해서 호가든 매니아들 설레였는데
가격은 동일
가솔린 SUV의 경우 한국시장에서는 답이 없음. 이유는 한국시장의 경우 SUV의 94% 이상이 디젤이니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