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있던 일이네요
아침에 꾸물럭 대다가 조금 늦었다 싶어서
부리나케 준비해서 집에서 나왔죠
아무리 늦어도 차 예열시키며 모닝담배 한대 태워주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인지라 그렇게 해주고
차를 몰고 출근길에 올랐어요
시간에 맞춰서 사무실에 들어가려고 열심히 추월을 해가며 달리고 있는데
평상시엔 전혀 막히지 않던 길이 엄청 막히더군요..
국도 2차선 길이었는데 너무 막히는 겁니다
한 15분 이상은 거의 그냥 서 있다 싶이 할정도 였으니깐요
그시간이면 출근길 반은 가고도 남을 시간이었죠
혹시 무슨 공사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막히는 부분에 다달아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더군요
차량2대가 아주 미세한 접촉 사고가 났더군요
근데 견인차가 7대나 와 있는겁니다;;
1차선에서 사고가 났는데 1차선에 사고차량 2대와 견인차3대
2차선에 반은먹고 2대가 주차되있고
나머지 2대는 반대편 차선에 주차를 해놨더군요
덕분에 1,2 차선으로 달리던 차량들이 2차선 끄트머리에 바짝 붙어서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죠
순간 짜증이 확 나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견인차 사고 지점에 선착순으로 오는게 장땡으로 알고 있는데
견인할 차량 2대 빼고 나머지 5대는 거기서 뭐 주워 먹으려고 그러고 있는건지;;
물론 그 분들 먹고 살려면 힘든건 아는데
출근길에 그렇게 피해를 주는건 아닌거 같더군요
덕분에 아침에 지각하고 상사 눈치보고 점심 먹다 얹힌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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