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입주후 일주일도안되 걸레받이 위쪽으로 곰팡이가 피기시작하여 현재 안방.거실.복도까지 다 퍼진 상태입니다.
원인을 알고보니 시공사측의 실수(윗층 주방 싱크볼 탈수기설치과정에서 물을 틀어놓고 잠그는걸 깜박하여 피트벽을 통해 물이 타고 흘러내려왔다고함) 로 입주전 바닥이 침수됬었는데 건설사의 입장은 원인을 발견후 두달동안 보일러 풀가동+제습기+선풍기로 바닥을 완벽하게 말리고 입주진행을 하였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도 시공사는 숨기기 급급했지만 직원분들의 말실수로 결국 들키듯이 알려주게 되었죠)
하지만 제 입장에선 입주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곰팡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현재는 일부분만 그런게 아닌 거실과 안방 복도까지 모두 곰팡이를 확인할수 있고 또 제일 먼저 곰팡이가 생긴 가장 심한 부위 안방에는 이젠 벌레까지 보이기 시작하니 바닥에 아직 습기가 남아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현재는 곰팡이가 보이는 부분 바닥에 시공사와 상의후 구멍 6개를 뚫어 조금이나마 통풍을 시키고 있고요
이외에 별다른 조치는 일체 없고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 곰팡이의 사이즈는 점점 커지고 있네요
먼저 저는 할인분양을 받지도, 지원금이나 보상금을 일체 받은것 없이 정상적으로 전액잔금치뤄 입주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요구하고 원하는건 정신적인 피해보상도,
터무니없는 위로금도 아니에요
다만
1.바닥이 완벽하게 말라야 곰팡이가 더이상 올라오지않을거같으니 완벽하게 말랐다는 확인(함수율측정)과 완벽하게 마를때까지 난방비지원
2.(위1번이 어려울시) 한달간 난방비지원+한달간 숙박비지원으로 30일동안 난방 풀가동으로 바닥 좀 더 말려보고
도배다시 한후 지켜보다가 혹시라도 곰팡이가 다시 발생시 2번방법을 반복. 인데요
(숙박비 지원을 이야기한건 곰팡이 범벅인 집에 벽지를 다뜯어내고 곰팡이포자들과 함께 현재날씨로 40도이상 난방을 풀가동하며 아이셋과 집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없다는 판단이 들어서입니다.여기서 한달 난방비지원은 시공사측에서 한달정도 난방을 더 돌려보자 먼저 말을꺼내서 이야기하게됨)
회사에서는 두가지 제안 모두 받아들일수없다는 입장이고 이제와서 함수율측정은 의미가 없고 자기생각엔 바닥은 이미 입주전 난방을 하며 완벽하게 말랐다네요
안말랐으면 마루가 이미 변형되고 틀어지고 남아나질 않았을거라고.. (참고로 원목마루 아니고 강마루 입니다^^;;;;)
입주전 두달동안 보일러 풀가동과 제습기 선풍기 가동을 통해
안말랐을리가없고..혹여나 잔습이 남았다한들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니 자연스레 마를거라합니다
실제로 구멍을 뚫을 당시 잔해에서 습이 있거나 물기가 남아있진않았습니다 .시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바닥은 모두 말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뚫어놓은 구멍을 비닐로 막아 난방을 돌려보았을시 2시간도채 되지않아 습기와 물방울 맺힘이 생기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바닥이 덜 말랐다고 보고있고요
하지만 시공사는 또 다시 이 부분은 결로나 (저희집이 필로티 비슷한1층입니다)기타 다른 가능성도 있을수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건 정말
시공사말대로 정확하게 바닥 상태 확인을 안하고 다말랏다는 말만 믿고.. 이대로 도배교체만 하고 살아도되는건지ㅜㅜ전문가님들 조언부탁드려요!
결론은
1.제가 요구하는 보상이 과한가요?
2.정녕 함수율측정은 의미가없나요?
3.그럼 바닥이 완벽하게 말랐다는 확인은 어찌할수있나요?
4.시공사는 다 말랐다는데 곰팡이는 왜 올라오는건가요?
5.저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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