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을 쓰고자 하는 취지는
그 가게가 진심으로 망하기를 바라는 바램으로서 쓰는 글이므로,
각종 사고와 어지러운 시국과 분란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신분들과
시간이 아까우신분은 뒤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년 10월 10일 12시경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일대에 부대찌개 하는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방문간 저와 아내, 50일된 애기 총 3명이 가게를 들어갔습니다.
가게에는 오늘도 일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가게에 들어갈때 유모차 시트를 분리해서 들고 있었고
아내는 애기를 손으로 안고 있었습니다.
연세가 있는 남자 주인이 다짜고짜
"우리 가게는 공기가 안좋으니 나가라. 그리고 테이블은 다 찼는데 방 자리는 운영안하니 나가라" 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테이블이 차서 방자리는 운영 안하는 것은 가게 운영 방식이니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만,
공기가 안좋아서 우리가게에서 나가라는 말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제가 나가지 않고 "그게 무슨말이세요?"라고 물으니
재차 남자주인이 "우리가게 지금 카드계산이 안되니 그냥 나가라. 카드기계가 고장나서 짜증나 죽겠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 앞에서 계산하는 사람은 여자주인이 카드받아서 계산하여 영수증까지 뽑아주고 있었습니다.
영수증 흰종이는 제가 똑똑히 봤으니까요
그래서 그 광경이 이해가 안되어 재차 물었습니다
"아니 카드 계산 안되신다는데, 이 분은 카드로 계산하고 있는데 무슨소리세요?"라고 하니
그냥 나가라 나가라 실갱이가 붙어,
아내가
"그렇게 장사하지마세요. 신고할거에요"라고 하니
남자주인이
"고소하던지 맘대로해"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냥 똥 밟았다 치고 나왔는데,
아내가 "애기 데리고 와서 지저분한 가게에서 먹는 우리가 잘못한거야?" 라고 물어
"우린 잘못한게 없어. 그 사람이 잘못한거지."라고 밖에 답을 못했습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쓰면서도
요즘 맘충 맘충 하니 혹시나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으나, 도통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가게주인이 우리가 애기들 때문에 장사가 이래서 안되서 부득이하게 노키즈존 하고 있으니 나가달라 했으면 군말없이 갔을 겁니다.
가게에 방침이 그렇다는데 제가 억지로 왜 안파냐 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억지로 먹어봐야
돈주고 먹는데 제 음식에 해꼬지 할까봐 겁나서 먹고 싶지도 않습니다.
본론은 마치고 질문드립니다.
1. 허름한 가게에 애기를 데리고 가서 먹는게 잘못 된건가요?
2. 카드기계가 안되는게 옆에서 말을 걸었던게 제 잘못 인건가요?
3. 제 잘못이 없다면 이 가게를 손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문고에 마스크 미착용으로 넣으세요
아내가 부대찌개를 좋아하기도 했구요
장사하기 싫은가보네요...그냥 애기있어서 내보낸거 같은데요..
그동네가 그렇게 누구한테 불친절할만한 동네가 아닐텐데요.... 참 신기하네요...
차라리 밀키트를 사서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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