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종 보배드림에서 질문도 드리고, 베스트 글도 재밌게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제 아내도 무급휴직 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하여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일본인인데 이번에 어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계약기간은 2020년 1월 15일 부터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 창궐할때인 3월부터 5월 11일까지 무급휴직으로 쉬다가
5월 11일부터 8월 24일까지 잘 다녔었고
다시 아르바이트 사장님이 8월 24일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매출이 잘 안나오니 쉬어달라고 했습니다.
8월 24일부터 무급휴직 중에
8월 31일에 언제쯤 다시 일하면 될 지 아내가 사장님께 카카오톡으로 물어봤었는데
아직은 2.5단계이니 1주일 더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그 뒤로 10월 28일까지 쭉 소식이 없었습니다.
아내가 자신이 언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여
매장에 자신이 항상 일하던 시간에 맞추어 10월 29일 저녁 7시에 방문했는데
아내 대신에 사장님 여자친구가 물건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2.5단계에서 1단계로 내려갔는데 어떻게 되는지 해서 찾아왔다고 얘기했는데
코로나가 단계가 내려갔는데.. 대충 얼버무리면서 대화를 끝냈습니다.
아직까지 아내는 일을 다니면서 불성실하게(지각, 무단결근, 근무태만) 일한적이 없었으며
근로계약서를 작성 한 후 해고에 대해서 통보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더구나 10월 29일 저녁 7시에 여자친구가 대신 일하고 있는것에 대해서
1. 저는 10월 29일부로 해고 된 것인가요?
2. 제가 다시 일 할 수 있다면 언제부터 나가야 하는것인가요?
제가 한국어가 서투르니 전화보다는 메세지로 정확하게 적어서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10월 31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현재까지 답도 없고
오늘은 일부로 제가 없는 시간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매장측에서는 일부로 해고예고수당이나 부당해고에 얽히지 않고
아내가 스스로 그만두기를 바라는거 같은데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아내가 외국인이라는 것으로 얕보는거 같아 화가 매우 나지만 차분하게 대응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한국을 사랑하는 아내가 이런일을 당하게 되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보배형님들의 도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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