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벌써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는 사건입니다...

2020년 1월 11일, 

부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앞 충장고가교 위에서 

'화물차'가 실선위반으로 '레이'를 차로 밀치고 그냥 가버린 사건입니다. 

깜빡이를 켜고 들어왔고, 

(이 영상에는 없지만) 사고지점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비상등을 켠 채 멈추었다 다시 출발했으며,

(가해운전자가 말하기로는 쿵하는 소리를 들어서 짐이 떨어졌나하여 멈추고 뒤를 살펴보았다고 함)

고가도로에서 내려간 후에도 다시 정차하여 뒤따라 오는 동료에게 

고가도로 위에 짐 떨어진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전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경찰조사에서, 본인이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명확한 뺑소니라며 검찰에 송치하였는데,

몇 달 후 검찰에서 추가조사 없이 약식기소 처리하여 

거짓말 탐지기에서 '가해 운전자의 말이 사실'로 나왔으므로 뺑소니 무혐의 로  처리 되었습니다.

너무 억울하였지만 일단 판결이 났기에 

상대 보험사를 통해 치료비와 보상금을 받고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쪽에서 7:3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스스로 100% 과실을 인정하고, 뺑소니 처벌만 안받게 해 달라며 빌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는 우리쪽 과실도 30% 있다고 우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입원기간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해 손해 입은 부분에 대한 청구도 코로나로 인한것을 사고 핑계를 대고 있다고 주장하며- 코로나는 우리나라에서 2월 23일부로 '심각'으로 격상 되었음-, 치료비 및 차량 수리비도 사고로 인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기에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황당한 입장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고가도로 위 실선위반 이기도 하거니와 그곳은 합류구간이 아닌 원래 자기가 가는 길입니다.

피해차량을 피할곳도 없는 막다른 곳으로 밀어 쳐박아 놓았기에

만약 피해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면 

바로 고가다리 아래로 차량이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명백한 100% 과실이므로 경찰에서도 변호사 사무실 에서도 

이렇게 따로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는데,

이젠 가해자 측에서 과실비율을 운운하고 나오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직접 글을 올려봅니다.

화물차량 보험사가 보통 보험사랑 다르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나오니 

저희로서는 너무 억울하고 또 억울할 뿐입니다...ㅠ.ㅠ

사고차량 운전자인 여동생과 보조석 탑승자인 어머니는

사고후유증으로 건강상태가 계속 안좋으며, 

매일 아침 사고가 났던 길로 출근하며 아직도 그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가해 운전자는 그 길을 아무렇지 않게 다니며 운송업을 하고 있으니(실제로 몇번 지나쳤다고 함)

더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과실비율 7:3 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여러분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