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와 동고동락 한지도 어느덧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깜둥이입니다.
휠은 18인치 순정 BBS 투피스 입니다.
K&N 순정형 튜닝필터 했구요. 핫 이나즈마 장착했습니다.
차를 처음 인도 받았을때 최고속을 느껴보기 위해서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248키로.. 음..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힘이 느껴졌습니다.
전에 타던 차가 bmw330i 였는데 그차로도 인천공항에서 미터기를 여러번 꺾었습니다.
얼마전 쓰로틀바디 청소 다하고 인젝션펌프 싸악 크리너로 청소하고 타이어 교체후
인천공항 최고속을 다시 도전해봤습니다. 278키로 기록했습니다.. 앞에 톨케이트만 없었다면 280까지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드네요.
여기까지는 최고속에 관련된 글입니다.
330i타던 시절 아이박에서 스테빌 스프링하고 오즈 18인치 휠 끼고 다녔습니다.
공도나 고속도로에서 칼질할때 아주 미세한 흔들림은 있었지만 대만족이었쬬.
하지만 박스터를 구입한후 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얼마전 참석했던 KMSA드라이빙스쿨때 슬라럼떄도 그랬고
박스터S의 코너운동 성능은 그 어떤 튜닝 서스 시스템 보다도 월등히 좋았습니다.
제주위에 M3오너들이 많아서 드레그도 해보고 하지만 코너링은 정말 인정해주더군요
260마력.. 타사차량의 마력보다는 말의 힘이 정말 쎈듯 느껴집니다.
1단에서 출발~ 60~70km 2단 90km 3단100km 첨에 못느꼈던 박스터의 힘을 팁트로닉을 통해 몸으로 느낄수 있더군요.
브레이크 순정이 앞뒤 4pot 브렘보 브레이크 킷트가 장착되있는데 고속에서의 급브레이킹은 정말 목표지점을 정해두고 그자리에 차를 갖다 꽂는다는 느낌을 받게 하더군요.
묵직한 핸들 시트 뒤에서 느껴지는 포르쉐만의 특유 엔진음과 배기음...
BMW와는 달리 저속에서는 차가 조용하나 4천rpm을 넘는 순간 괭음을 내면서 달리더군요
한성 정식 수입차라 그런지 오디오 옵션은 좀 실망스럽긴 합니다만...
잔고장 없이 정말 만족스러운 차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중에 얼마전 독일에서 개최된 포르쉐 드라이빙 스쿨에 참여하신 분이 계시는데 그분왈~ 포르쉐 메카닉도 박스터S를 제일 성공도 높은 차로 인정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앞으로 출시될 카이만S 특시 수동차량은 와인딩에서 당할 차들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달리기와 코너링 성능을 갖췄다고 하네요.
다음차는 카이만S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 지네요.
겨울이라 타이어 접지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고속주행하실분들 타이어 달구시기전에
넘 쏘시지 마시구여 안전 운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