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병이라 하면 흔히들 12교육만 받고 본대 내려가서는 부사관/장교의 심부름이나
행정/취사 같은걸 한다고 아시는대 아닙니다. 각 작전대별로 행정병(수병)이 지원되는
작전대는 행정을 안보지만 지원이 안되는 작전대만 1명을 뽑습니다. 그렇다
훈련을 열외하는 것은 아닙니다. 취사는 당연히 취사병(수병)이 하는것이구요.
위의 사진들 중에서 첫번째 사진의 맨앞사람이 병입니다. 46차 전역하신 분이구요.
밑의 사진에서도 앞줄의 좌/우대원 역시 병입니다. 후배들인 49차 이구요.
간혹 F/E 같은 연합훈련때 "내가 개내들 봤는대 병들은 밥만하드라~~" 같은 말씀들
많이들 하시던대 당연한 겁니다. 아니 훈련을 나갔다면 당연히 팀별로 나갈것이고
팀중에 막내인 병들이 해야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아니 저희 부대의 개념은 영내면
무조건 막내입니다. 그리고 차수를 따지다 보니 애매한 경우도 있구요. 암튼간에
UDT병으로 지원해서 간다고 훈련안한다는말은 거짓입니다. 전비경쟁이라고 각 작전대
별로 올림픽처럼 하는게 있는대 구보나 수영, 그런거 작전대별로 평가해서 1~5등까지
따진다면 그중에 2명정도는 병들이 잡습니다. 그만큼 군생활은 짧지만 열씸히하는거지요
제가 말주변이 짧아서 주저리 주저리 올려봅니다.
PS. 밀겔오면 잼있고 추억이 생각나서 좋은대 요 밑에는 너무 많은글들이 싸우는 글들이
군요...... 제발 다들 싸우지좀 맙시다. 전 이제 25세입니다. 다들 저보다 연배도 많으
신것 같은대 보기 않좋습니다. ㅡㅡ;
좀있으면 해군특수전여단 창설 50주년 행사를 하는대 시간있으신 분들은 많이들
오셔서 구경이라도 하시구요~~~~ 11/8 입니다.
장소는 해군 3정문 가셔서 물어보시면 들어가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