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들어 가실때...........정말 당당히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여주시길^^"
그게 군대 가는 여러분의 마지막 모습입니다...ㅋ
1.입소
-_-;;진짜 농담이 아니고 딱 코너를 도니깐 그 전까지
조교:"어서어서 빨리 오세요~~"
조교2:"더운데 그늘로 빨리 뛰세요~"
이랬던 사람들이.........
코너를 돌자마자 다 같이..
야이 개 새 끼들아 여가 밖인줄 알어??빨리 안 뛰어???
-_-;조낸 쫄았습니다.. ㅠ_ㅠ
여기서 잠깐,,
일단 신체등급이 1등급 나오시는분들은 -_-;; 왠만하면 빡센데 간다고 보심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1급 나왔는데(187/80 시력 좌 2.0 우 1.5) -_-;단번에 용인 근처의 7xx특공연대로 끌려 갔죠 - ㅜ
2.훈련병
ㅡ,ㅡ이제 본격적인 군생활 시작입니다.....참고로 훈련소에서 첫날 밤 계산해 보았습니다.....2년2개월 군생활중
에.....788일 남았더군요 자살하고 싶었습니다 -_-;;
새벽 5:59 앞으로 2년간 듣게 될 상당한 낯익은 기상나팔소리가 들릴겁니다 -_-;;듣기 시러도 들리면 빠딱 일
어 나시길 바랍니다..괜히 한두살 차이나는 조교들한테 개갈굼 당하시기 싫으면...일단 훈련소는 다 동기들끼리
생활 하시기때문에 육체적으론 많이 힘들겟지만,정신적으론 많이 위로가 될겁니다(자대에 가보면 알게 됨..)
시키는것만 하시고........저어~~~~~ㄹ 때 나서지 마시길.......군대서 잘해서 남는건 피부 삭는일 밖에 없죠..
-_-;;나서기 좋아하시는분도 그냥 짜여진 스케쥴에만 맞춰서 이동 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 훈련병때 담배 못
피는거 아시죠??근데 어딜가나 꼭 멋지게 꼼쳐놓고 피는 센스를 가진분이 있습니다 -_-;;자기도 지독한 골초라
면 안걸리고........피는 방법 하나 추천해 드리죠..일단 불침번도 있기 때문에 ㅡ,ㅡ;;내무실마다 에프킬라가 하
나씩 있을겁니다 -_-;담배에 불 부친 담에 -_-;;에프킬라를 조낸 뿌리십시오 내무실에 -_-;담배 냄새 안 납니다
단.......옆 동기들의 갈굼은 책임 못짐 -0-;; 그리고 종교행사는 무조건 맛있는거 마니 주는곳에 가시길.....
난 기독교니깐 -_-;;기독교 가야지 이런 생각 버리십시오 ㅡ,.ㅡ;;전 매주마다 종교가 바꼈습니다..ㅋㅋㅋㅋ
그때 그때 다르게 가는 센스도 잊지 마시길.......-_-일단 훈병 스킬 까지 마치신분들.. 조금 여유가 생길려고
하죠.....이제부터 본격적인 -_-병 생활에 대한 노하우 알려 드리러 ㄱㄱ
★이등병
-_-저 말년때도 이등병이 왕이다 란 소리가 심심치 않게 나왔는데......솔직히 요즘 가면 많이 편할 겁니다...-_-
많이 편하다고 빠져봤자 -_-;;갈굼 조낸 당하니..일단 이등병 생활 잘하는 센스 ........
첫번째,눈썰미 있게 행동하라..
ㅡ,ㅡ흔히 개념 없다는 소리를 숨쉬는 횟수만큼 들을시기죠 =_=;; 재수 억세게 안 좋으신분들은 가끔 K-1처럼
맞기도 하는데 이건 진짜 극 소수(요즘 구타는 많이 없어졌죠 ㅎㅎ)-_-딱 보고..동기나 바로위에 한달,,최대
두달 고참들하는것까지만 따라 하시길....절대 그 이상 앞서 나가지마시길 바랍니다..(2개월 고참이 일병 달
고나서 따라하다간 조낸 그 담날 뒷산에 무덤하나 생길겁니다 -_-^) 최대한 센스 있게 시키는 것만 잘하시길
두번째,약간의 오바는 필수 -_-
저 이등병때 야이~시 발라마,아 이색히는 뭘 쳐먹고 저리 어리버리대??에라이 개 새 캬 뒤져라 뒤져~~!@$!%$!
이런 욕들은 상콤하게 -_-;;받아 먹으며 자란 저지만 유일하게 칭찬 받을때가 있었죠..........................두둥
-_-바로 내무실 슬리퍼 정리..........침상에 앉아 있따가 ㅡㅡ;고참들 움직이면 왼쪽에 3개 오른쪽 3개 갖다 놓
는 센스...고참들 샤워해서 젖은 실내와 60도 각도로 세워서 물 빼주는 센스 -_-;; 진짜 10초에 한번씩 슬리퍼
정리만 했습니다 ....21년 살면서 집안 신발장 정리 한번 안한던 색히인 접니다 ㅠㅠ 약간의 오바는 고참들의
인식을 좋게해줍니다......약간의 사바사바는 필수 센스~*
세번째,부모님의 면회는 필수~~~
군바리들은 -_-먹을것에 조낸 약합니다 ㅡ_ㅡ;특히 저희 부대 같이 -_-;훈련이 주된 부대 사람들은 거의 먹는게
감당이 안될 지경이죠-.- 제가 이등병 시절,6개월동안 안 맞은 날이 휴가빼고 한 일주일 정도 되겠네요-_-
그 중에 한 4일이 부모님 면회 온 뒤 입니다 -_-^ 왜 라구여?????? ㅡ.ㅡ저희 소대가 왕고라 그러더군요..
야 앞으로 4일동안 xx 갈구면 디진다 -_- xx부모님이 우리 이래 신경 써주셔서 맛있는 것도 사오셨는데..
그러면서 저보고 그러더군요 ..부모님께 잘 먹겠다고 전해 드리라고 -_-그날 전 전입온지 3달만에 첨으로 -_-;;
고참없이 전화를 쓸 수 있었습니다 ㅡ_ㅡ;; 아 ~~~~~지금 생각해도 졸 어이가 없지만 -_-;;군대서
일종의 생존수단이네요!!!
네번째,체육 졸라 잘해야합니다
이걸로 군생활 80프로 먹을수 있음....특히 soccer 좀 하신다는분..........제가 전입하고 전역할때까지 오는
사람마다 물어 보는 말이 있습니다............
1.너 밖에서 뭐했냐??
2.여자친구 있냐??
3.누나있냐??
4.운동 좀 하냐?????축구 잘해??????
여기서 주목할 점은 -_-^ 1 2 3 은 답변이 다 다릅니다 -.-;;
근데 4번 답은 110프로 같더군요.........
네 ^-^ 축구 좀 합니다....
그날 곧바로 시험해보면
야이 시 발라마~~~~~ -_-^
축구를 잘해야 군생활 하는데 지장이 없을겁니다 -_-;;농구 잘한다고 하면 귀싸대기 안 맞으면 다행입니다..
군대스리가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ㅋㅋ 박지성 폐활량을 능가할 정도의 체력이 되어야 될겁니다..
왜냐하면 신병때는 무조건 토탈이거든요 -_-^ 그리고 + 베컴과 같은 크로스 능력 키우시길 바랍니다........
그 날로 군생활 쫘악 폅니다!!!!!!!!!!!!!!!!!!!!!!!!!!
다섯번째.업는 여자친구 만들어 내십시요....
사회에 있을때 ㅋㅋㅋㅋㅋ 정말 자신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조낸 감동인 겁니다 -_-b원츄
ㅡ,ㅡ왕고가 물어봤을때.....은연중에 소개팅 늬앙스를 풍기면서 그 왕고가 ㅡ,ㅡ휴가를 가서 그 녀를 만나서
김태희급일경우..........ㅡ.ㅡ그날로 침상에 누운 당신을 발견할겁니다
최강희급일경우.........주말에 가치 누워서 티비봅니다.....
박경림급일경우.........ㅡ_-;탈영하시길 바랍니다 왕고 복귀시 5대기 출동하는 상황이...
6.허풍도 좀 있어야 함 -_-특이 아햏햏햏한 야그를 많이
-_-하나가치 신병이 오면 조낸 궁금한게 많습니다.....저도 말년에 그랬지만 ㅡ,ㅡ일단 신병이 맘에 들면
왕고급들이 자기가 델고 근무를 섭니다.....이유가 있겠죠????-_-일단 조낸 변태같은 이야기도 물어보고
ㅡ,ㅡ;첫경험 부터 첫사랑이야기 등등
조낸 궁금한게 그렇게 많나봅니다!! -_-야간 근무시간 전 육군 통틀어 50프로 자고,49프로 노가리 깐다고 정
신 없습니다 -_-;;경계근무......말만 경계근무죠 ㅡ,.ㅡ;;걍 총 들고 잔다고 보심 됩니다 -_-;AM의 진수져!!!
-_-입이 쉼없이 돌아가시길......-_-;;그럼 두번 맞을꺼 한번으로 줄 수 있습니다 ............but 허풍이 심하면
개머리판으로 총검술 당할수도 있으니 적당한 선을 타시면서~~~~
-_-후 그냥 군대 자료들을 보니 걍 옛 생각도 나고~~~~~~~이제 고생하러 가실 분들의 안위도 걱정이 되고
해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시길 --ㅋ
웃유에 쓸려다 전 따게가 좋아서 여기가 글 남기네요^^ 다른 추천하실꺼 생각나시면 답변도 환영 ㅋㅋ 그 위에
계급 궁금하신분 계시면 아름답게 정리해서 한번 올려 보도록 할께요~
=이건 여담으로 조금 감동적인이야기^^
30x보충대서 피복을 첨 지급 받았을때.............얼룩무늬가 참 낳설더군요
티비서 ㅡㅡ;농촌수해 할때 군인들이 입던 옷을 받으니 ㅡ,ㅡ
아 정말 제가 군인이 되는구나 하걸 느꼈죠......
근데 벗고 있던 옷을 다 벗고 소포로 부친다고 옷을 벗으라는 겁니다......
군대 가따 오신분들은 그 느낌 아실겁니다.....정말 저도 모르게 눈끝에 뭔가가 맷히는 기분......
정말 순간으로 부모님께 잘 못해드렸던 생각이 마니 나더군요.......
나중에 제 동생에게 들었지만..어머니가 제 옷을 보고 울었더라구......저희 어머니뿐만 아니고
여러분의 어머니도 분명히 그러실겁니다......아들이 떠나고 난 그 자리에 돌아온 아들의 옷가지
2년간 볼수 없는 자식의 그리움은 20년을 자신의 품에서 키우다 국가라는 곳에 2년을 맡기는 그 미어지는
부모의 심정은 부모가 되기 전까진 절대 알 수가 없겠죠....군대가기 전 저도 그랬지만...상당히 민감해집니다
그리고 한달 정도는 술과 친구가 아닌 친구가 되는 경우가 99프로입니다.....집에서 부모님은 그걸 다 알고
계시지만 뭐라고 하지 못합니다.....왜 그런지 아시죠?????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 2년이란 시간을 어쩌
면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 너무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힘들어하는 걸 술로 때우고 있는걸 누구보다 잘 아
시자만,,앞으로 곧 못 볼 아들에게 그런말 하긴 너무 미안하여 마음속으로만 담아두는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군대가는 기분은 정말 자기 자신만 알겁니다..뭐 가고 싶어 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다수 억지로 끌려간다는
느낌....그래서 가기 전 삐딱하게 타는 그 모습마저도 뒤에서 묵묵히 안타깝게 지켜보는 부모님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자기 몸 잘 추스려서 군대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정한 대한의 아들이자 국민이요
한 집안의 소중한 아들들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