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중3 여자)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제가 그랬습니다.
"야! 여자 특전사 가면은 좋단다 가라! 돈도 많이 주고 아니면은 장교쪽이나 하든지"
그러니까 제 동생이 너 나 특전사 보내고 받은돈 니가 야금야금쓸려고 그러냐고 대충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다보니까 제 동생은 너무 진지하게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하는말..
"음..육군? 난 땅싫어! 힘들어 보여"
"해군? 바다에 빠지면은 어떻게?"
"공군? 하늘에서 떨어지면은 어떻게?
너무 진지한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제 동생은 여자이고 군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그러다가 하는말이
"특전사? 니가 내가 거기가서 번돈 다 쓸꺼 같아"
이러더니 제가 뒤집어지는 말을 했습니다.
"해병대? 귀신 잡을려면은 저녁에 돌아 다녀야 잖아 나 귀신도 무섭고 저녁에 못돌아다녀
"
전 이말을 듣는순간 동생한테 농담하지 말랬더니 제 동생은 진심으로 이야기 한것이였습니다.
근데 이 말하는 동생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제가 해병대는 귀신잡는곳이냐? 라고 하니까 제동생이 그럼 아냐? 라고 하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이 글쓰다가 생각난건데 왜 해병이 귀신잡는 해병인지 선생님한테 들은거 말씀드릴께요.
6.25전쟁때 자세히는 못들었지만 북한군이 서울까지 먹고 이리-군산 이 구간까지 처들어
왔을때요 UN군 우리나라 지원온 군인들 우리 군인들까지 계속 패배를 했데요.
그때 사람들이 북한군을 귀신이라고 불렀대요 귀신처럼 잘 싸운다고.
근데 그때 우리나라 해병대가 북한군을 물리쳤대요. 그게 우리나라가 6.25때 거둔 첫승
이래요. 그래서 귀신같이 잘싸우는 북한군을 처음으로 이겼다고 해서 귀신잡는 해병
이라고 불리게 됐데요.
확실한건가..?
^^; 틀리면은 그냥 애교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