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버릇 여든 간다.
이미 그 나이에 인성이 생기고, 그 인성은 평생을 좌우한다는 의미일텐데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그 어느 정도는 모두 다른 시기일테지만, 그 시기에 나머지 삶이 확정되어 버리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할머니는 아마도 6~70년 대에 멈추신 생각으로 무단횡단을 그저 그 때 그 시절과 같은 방식의 행위로서 하시고 계시네요.
이해할 수는 있으나, 위험해 보이고... 누군가 피해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마 십중 팔구는 아무 일 없이 계속 사실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나이는 어느 정도 되었으나, 아직은 갖추지 못해 계속 배우는 사람이라... 일생의 격언 중 1위가 "삼인행"이라서, 잘난 사람은 물론, 모자란 사람 어린 아이에게도 배울 점은 찾아서 배우고 삽니다.
쉽게 이해 안 되는 사람을 만나시더라도, 피해가 없으신 상황이면, 상대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그 사람에게는 그게 옳고, 그의 방식대로 살아갈 거니까요....
저는 상대의 말이나 행동보다는 의도가 중요하다 여기는 편이고, 의도는 자해공갈은 아니었습니다. 내 입장에서 의도를 판단하고, 너의 의도는 그러하다고 말하면 상대와의 대화는 불가능한거지요...
제 생각에 저 분 의도는 살던대로 살란다... 라고 봤고, 그건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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