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 

아파트 단지 출입구(횡단보도 없음)에서 일반도로(어린이보호구역)으로 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전 출구로 향하면서 약 20키로의 속도로 가다가 점점 속도를 줄이는 중이었습니다. 방지턱이 하나 있는데 그것을 넘으면서 10키로 정도였으며. 전 우회전을 하려고 미리 우측을 바라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때 아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도 건너면서 도로쪽을 주시하지 않고 다른쪽을 보고 있었습니다. 

우측을 봤다가 정지하며 앞을 보는 순간 초등학생 아이와 퉁? 하는정도로 살짝 부딪혔습니다. 

(차량은 구형 아반떼 이고, 부딪힐때 속도는 8키로 정도였습니다.)

다행이 아이는 넘어지지도 않았고 다친거 같지도 않긴 했습니다, 그냥 퉁 하며 밀치는 정도라 자기도 놀랬는지 막 가려는거 일단 불러 잡고 괜찮냐며 물어봤는데 놀랬는지 괜찮다고 아픈데 없다며 계속 그냥 가기만 하려는 아이를 다시 붙잡아서 부모님 전화번호를 물어보니 자기가 혼날까봐 그런건지 안알려 주면서 모른다고만 하더라구요.. 일단 그아이의 폰이 보이길래 제 번호를 찍어 주었고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아프거나 일있으면 전화하라면서요. 

저녁에 아이의 아빠에게 전화가 왔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해서 다시 여쭙고자 전화 드렸다며 통화를 했습니다.

다행이 아이는 괜찮다고는 하더라구요, 이자저차 상황설명을 말씀 드렸더니, 그랬냐며 아이와 다시 얘기 나눠보고 다시 전화 주신다고 하면서 전화는 일단 끊었고, 그 이후에 아직 연락은 없습니다.

혹시 내일 기다려봤다가 연락없으면 제가 전화를 다시 드려봐야할까요? 

만약 혹시 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하면 처리를 어떻게 처리 해주는게 좋을까요?

합의를 요청하면 합의를 봐드리는게 나을지... 아님 보험처리를 해드리는게 나을지... 

인과 사고는 처음이라.. 학교에서 사고지점까지 약 150~200미터 떨어져 있는 곳인데 아파트 출입구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들어가는게 맞긴 한거겠죠?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이렇게 문의글 올려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