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여사가 김건희한테 했던 조언이 'Just be yourself(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사람이 되라).' 였죠.
주가를 조작하고, 경력을 조작하고, 호빠에서 만난 남자에게 고위공직을 맡기고, 명품을 뇌물로 갖다 바치려고 줄 서 있는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브라자도 안 차고 의자에 양발을 올린 채 대화 내내 가래를 뱉는 여자. 남편을 움직여 시청의 공무원들과 짬짜미해 거액의 부정한 돈을 벌어들이고 남편을 움직여 고속도로를 휘게 만들어 더 거액의 부정한 돈을 노렸던 여자. 다누림 건설비리, 기자들 떡값비리, 각종 채용비리 같은 자잘한 것들은 거론조차 힘들 정도로 범죄 혐의가 셀 수도 없는 여자.
이런 여자가 다른 사람을 흉내낸 위선의 가면을 쓰려고 하자 위와 같은 송곳처럼 날카로운 조언을 던졌던 질 바이든 여사의 통찰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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