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남자친구 가게에 일하던 동생인데요 시골이다보니 새벽에 끝나면 차편이 불편해 남자친구가 잘 타지않는 스쿠터를 타고다니라고 키를 줬답니다.
그런데 관두던 날에도 타고가고 잠시 알바하러 다시 왔을때도 오토바이 타고오고 남친이 마감때 없어서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가구요.
남자친구가 그 아이 관두고는 처음에는 받아야지 받아야지 하고 연락을 했었나봐요. 근데 드릴게요 드릴게요 하던 아이가 언젠가 연락을 끊고 잠적 했습니다.
남자친구나 저나 너무 괘씸한 생각이 점차 들더라구요.
그리고 언젠가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오토바이가 수개월째 방치되어 있으니 찾아가시라' 하는데 키가 없어서 못찾아 옵니다.
물론 센터 통해서 싣고와서 키박스 갈면 되겠죠. 하지만 그 동생이 키만 주면 저희는 돈 들이지 않아도 되는데,
호의로 빌려준걸 또 돈들여 찾아와야한다는게 괘씸해서 그 아이를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싶은데 (굳이 고소까지는 안가더라도 경찰서에서 연락을 주면 열쇠를 돌려줄까 싶어서 입니다) 경찰서에 어떠한 죄목으로 신고를 해야할까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신고를 해야할까요 키박스를 갈아야 할까요?
그래도 가게에서 같이 일하던 동생이였잖아요.
말 안하고 오토바이 방치하고 잠수를 탄 말못할 이유가 있겠죠. 병원에 입원을 했다던지 지레짐작은 안좋은거 같습니다.
같이 일한 동생보다 더 오래 만났던 친구도 나의소중한 물건을 안주면 안봐줍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그래요.
서로 돈이나 물건을 빌려서 잘 돌려주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잘 못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연을 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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