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월요일처럼 막히는 출근길..비까지 와서 더 막히더랬죠~
신호등에 걸려 트럭들과 승용차들이 뒤섞여 멈춰섰습니다.
옆에 중앙선엔 도로 분리대 설치를 위해 인부들이 비맞으면서 차량통제를 하고 있더군요.
그때 정말 거짓말안하고 머릿속으로...
"이렇게 따분한 일상에 저사람은 비맞으며 무슨생각할까? 저사람 옆으로 멋진 스포츠카가 부와아아아앙하며 지나가면 어떤 생각을 할까?" 하면서 혼자 월요병에 걸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
신호가 바뀌면서 트럭과 차들이 출발하는데 옆옆차선에 트럭에 가려 안보였던 차 한대가 보이는데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S!!!! 그것도 빨간색!!!! 레어중에서도 상레어!!
검은색이나 짙은 청색이면 그나마 충격이 덜했을텐데 빨간색이라 몹시 흥분!(스페인 투우로 태어났어야 하는데 ㅠ)
급히 아이뻐를 꺼내서 사진모드로 바꾸고 찍으려 했는데 예상과 달리 앞쪽으로 튀어나갈줄 알았던 마세라티가 시속 40키로 정도로 천천히 달리는 겁니다 아놔~사진찍으려 했는데 뒤에서 밍기적밍기적..속도를 늦출려고 해도 출근길 차들이 많아 민폐될것 같아 그냥 왔슴
이거 방향을 보니 양산 신도시쪽이나 호포쪽에서 오는거 같은데...이쪽에 부자가 살거나 시승담당 기자가 있거나 한거 같네요..
몇일전엔 레어등급 높은 검은색 카마로가 똑같은 도로에서 똑같은 아침 출근길에 봤거든요....해운대도 아니고 이지역에서 저 두대를 보게 될줄은....흠~
아래차
뒷태를 먼저봤는데 첨에 빨간색 아벤타도르 인줄 알았단...검은색과 빨간색 조화라 탑기어 찍는줄..
카페파스쿠치 앞에 주차 되어있었음~ 사람들 다 쳐다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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