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몽댕이가 컬러풀한걸 드러내보이구 싶었는지
반바지 차림에
낮술까정 입에 넣었는가 비틀비틀 거리믄서
옆엔 여친 허리를 감구
아주 조아소 서로 입술도 찾으면서
고래 가는 커플...
근디 고래 장난치며 갈지자로 움직이는 커플뒤로
배달 오도방구가 접근하는디
왼편으로 두발짝 움직인 컬러풀...
그 땜시 급히 오도방구가 핸들 틀어
겨우 지나가나 싶었는디
고게 오도방구를 큰 목소리로 불러 세우더만
말쌈을 하대유???
근디 뒤에서 바두 별다른 충돌가튼건 없었는디
걍 지가 조아가 여친하구 꽁냥꽁냥하다가
뒷걸음질 두번하다 오도방구하구 가까워진건디...
고걸 고 여친두 아니께
뜯어 말리는디 고거 입장엔 화를 참지 못해가
삿대질에 아주 그냥 쌩쇼...
지는 계속 걸어가니께 어느덧 뒤로다가
쌈박질하는 서이가 있었는디
머 집어던지는 소리가 뒤에서 나길래 돌아보니
고 여친이라는 양반이 종량제 봉투를 집어던지면서
고거한티 이러드라구유...
니가 날 잘 모르나본데...
이라니께 바로 깨갱하는...
역시 조용조용하던 분이 화를 내니께 더 무서븐거 가타유... ㅎㄷㄷ
삐쩍 마르신 분이
고 돼지를 제압하는 거이
참 통쾌하드라구유... 으흐흐~~~
잠시 저걸 델꼬 사는거 아닐까 싶은 느낌적인 느낌???
내 누하구 밥도 머꼬... 사우나두 가구...
그랄꺼 가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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