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서 생활하는 아들이 어제 왔어요.
별 주제도 없는 수다가 너무 즐거워요.
오늘은 점심에 반주하고 남편과 아들과
강아지가 낮잠자고 있는 지금이 행복해요.
저는 낮잠은 안자요.
남들에겐 평범할수 있는 시간이지만
아들고3때 학교폭력으로 시험도 떨어지고
깨진 유리조각위를 맨발로 걷는것처럼 지냈어요.
남편과 아들은 가해자가 사과한줄 알지만
사과는 없었고 협박과 조롱만이 있었고
아직도 드라마를 보다가도 가끔 숨이 막힐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작년에 보배에 파인애플 머리 사진 올라온것
저장해놓은것보면 숨쉬는게 편해져요.
작년봄에 미용망한 파인애플 머리 사진올린분께 답글로
사진보면 스트레스 풀린다고 감사하다하니 사진 몇장더
주신다고 했는데 사진 한장으로도 충분하다고 했었지요.
작년 4월에 파인애플 머리 사진 올리신분 고맙습니다.
잘때는 잔소리 안하그등요.
밖에서 조용하다 집에 오면 강성범됩니다.
이제는 가족모두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생기실겁니다.힘내세요!!
가해자들 사과도 없이 잘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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