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6년만에 아이가 생겨서 이제 7개월을 넘겼습니다.
흠..
지난날을 좀 돌이켜보면
이른나이에 결혼한거도 아닌데
와이프랑 2-3년만 둘이 재미있게 놀고 그때부터 2세 계획을 하자 였고 와이프도 동의했지요.
둘이 놀때 참 즐거웠기에 이 선택이 옳은거라 생각하고 당시에는 후회도 없었어요.
그렇게 시간이가고 아이를 가지려니..
그게 참 어렵더군요.
병원도 다니면서 2-3년을 노력했지만 남은 결과는 유산뿐이었어죠.
힘들게 임신을 성공했는데 유산되니 정말 죽을맛이더군요.
혼자있을때면 눈물만 나고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서 후회만했었네요
그때 당시에는 내 팔자에는 자식이 없나 생각하며
답답한 마음에 가끔 걱정해서 전화오는 부모님께는 아버지팔자에도 손주손녀는 없나봐요.. 라고 모질게 말을 했던적도 있네요.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그냥 그렇게 자녀라는건 모든사람에게 당연하게 오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았던거같습니다.
시간이 좀 흘러서 정말 운좋게 자연임신이 되어 올해 3월에 출산하였습니다.
코로나시기였기에 제왕절개 입원 전날에 코로나검사를 했는데
양성.... 병원에 입원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때가 38주인데
여기저기 수소문 해봤는데 돌아오는 말은
아직 진통이 온게아니니 기다려라 였습니다.
진통이오면 119에 전화를 하면 그때 출산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주겠다. 정안되면 구급차에서 출산할수도있다..였습니다.
실제로 구급차에서 출산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격리해제까지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습니다..
다행히도 배속에 아이가 기다려줘서 39주6일에 제왕절개로 출산하였습니다.
딸인데.. 좀 미안하게도 저랑 붕어빵이에요.
근데 정말 제눈에는 이뻐요.
사랑스럽고요
요즘 경기가 안좋으니 장사가 안되서 먹고살기 정말 힘든데
제 아이를 보면 다시금 힘이납니다. 뭐라도해봐야지 하고
마음을 잡고있네요.
그냥 한번 남겨보고 싶다 생각만하다가 좀 한가해서 남겨봤습니다.
영양가 없는 글인데 읽어주서셔 감사합니다.
살기 힘들어도 계속 홧팅합시다
퐈하하하하하~~!!
최선을 다해서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지금은 제가 퇴근하면 제 얼굴보고 웃는거보면 너무 행복하네요~~
승무원의하루님도 좋은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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