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아이랑 어제 새벽에 달려서 다녀왔습니다
11시부터 행사진행이라 인파 몰리기전에요
기념 뱃지도 받고 엽서도 한장 받았습니다
아이에게 정치적인 사상을 심어주고싶은맘은 없습니다
그냥 아빠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어요
물론 ㅋ 이해했을지 모르지만..
노무현대통령은 이제 그냥 마음속 큰 어른같은분입니다
한번씩 생각날때 들러서 인사나하고
바람 좀 맞다보면 기분도 좋거든요
결혼하고 둘이서도왔지만..
애생기고 뱃속에 둘째도있고..
이제는 덤덤하네요
그냥 잘계시겠지?라는 생각에 편합니다
운전하고 가는길에 애가 잠들었는데
주차하고나니 아내가 그러네요
"애기 자니까 혼자가서 울던 소리치던하고있어!
깨면 데리고갈께.."
"ㅋㅋㅋㅋㅋㅋ 이제 아니거든...."
당일 행사때문에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는길을
출구로 빼놔서 저혼자 먼저 올라갔는데..
묘를 보고나니 다짐과는 다르게 또 울컥했습니다
그러고있는데 뒤에서 아내랑 아이가 오네요
활짝웃으려고 ㅎ 노력하며..
잘 놀다왔습니다
지난주 종일 비가오더니
어제는 화창하니 오늘길 편하라고 해주시는거같았어요
고마워요!
내년에 또 뵙요^^
저도 다시 가보아야 하는데
저도 다시 가보아야 하는데
이쁘게 잘 키우세요.
참는줄 모릅니다ㅠ
다음 세대는 부디 지금보다 조금 더 올바른 세상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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