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시 약 201㎞ 주행 가능
최대 1,200개의 쓰레기통 수거
지난달 8일(현지 시각)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 ‘하이존(Hyzon Motors)’과 쓰레기 수거차 제작업체 ‘뉴 웨이 트럭(New Way Trucks)은 북미 시장에 출시할 수소연료전지 쓰레기 수거 트럭을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하이존은 연료전지(FC) 기술과 파워트레인을 뉴 웨이 트럭에 제공해 쓰레기 수거 트럭의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시제품의 주행가능거리는 약 201㎞(125마일)이며, 한번 출동으로 쓰레기통 1,200개를 수거할 수 있다.
하이존은 현재 북미에서 운영 중인 약 12만 대의 쓰레기 수거 트럭을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 전환한다면 해당 지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돈 로스(Don Ross) 뉴 웨이 트럭 최고 영업 책임자는 “우리는 북미 전역에 친환경 쓰레기 수거 트럭을 성공적으로 보급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북미 최초의 클래스 8 수소연료전지 쓰레기 수거 트럭을 개발하기 위해선 하이존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파커 믹스(Parker Meeks) 하이존 최고경영자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른 여러 산업에서도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하이존과 뉴 웨이는 쓰레기 산업의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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