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주행거리 485㎞…ccNC 적용해 SDV 기능 강화
주행 진동·소음도 줄여…2024 코나 일렉트릭도 선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첫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더 뉴 아이오닉5는 배터리 성능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고, 정숙성과 승차감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 뉴 아이오닉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2WD 모델 기준)가 458㎞에서 485㎞로 늘어났다.
또 충전 속도 개선으로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채울 수 있다.
더 뉴 아이오닉5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먼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설치돼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범위가 제어기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영상과 고품질 음원을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이 적용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휠 ▲ 차로 유지 보조 2(LFA 2)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R) 등의 편의사양이 새롭게 탑재됐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실내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 뉴 아이오닉5에는 속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가 적용됐다.
또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의 강성을 강화해 저주파 부밍 소음을 감소시켰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혔다. 주행 진동과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정숙성과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디자인 면에선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고, 전면부의 장식용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 그래픽을 연달아 배치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5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더 많은 고객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4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2024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2024 코나 일렉트릭은 진동 경고 스티어링휠과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한 '모던 플러스' 트림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 급속충전 시간을 43분에서 39분으로 단축했다.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은 20인치 휠과 전·후면 범퍼 하단 몰딩, 사이드미러 커버 등에 검은 색상이 적용됐다.
vivi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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