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2/2013071290296.html
어제 오후 6시50분쯤. 부산 지하철 범어사역. 뒷걸음치던 한 남성이 갑자기 선로로 떨어집니다. 순식간에 20여 명이 모여들었지만 선뜻 구하러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때 한 남성이 과감히 뛰어 내려 승강장으로 끌어올리려 했지만, 혼자로선 역부족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는 승강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상태여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마침 CCTV로 사고장면을 지켜본 역무원이 열차를 비상정지시키고, 곧바로 달려가 남성과 함께 승객을 구해내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선로에 떨어진 남성은 61살 이 모씨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중심을 잃고 뒷걸음치다 선로에 떨어졌습니다. 이씨를 구한 50대 남성은 연락처를 남겨 달라는 역무원의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강은진 / 부산 범어사역 역무원
"표창이라도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좀 도와 주십시오 했는데 차가 들어오니까 '됐습니다, 수고하십시오' 하고 그냥 가셨습니다."
열차가 진입하는 아찔한 순간에도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 쓴 50대 남성, 각박한 우리 사회에 진정한 의로움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역무원도 겁나 빨리 뛰어오더만???
바로 이게 근무태도가 좋다는 것이다.
씨씨TV 계속보고 있으니까 바로 사람떨어지자마자
열차긴급정차 버튼누르고 바로 뛰어가왔더만 빠른 대처 좋다 역무원도
할일 제대로 했다
멋지네요 50대분..
동생 조카 걱정 되신다구요?
다 저런분들이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취객구하고 사라졌다길래...구하고 미쳐 못빠져나와서 그만.....;; 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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