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출근 이었습니다.
뭐 짤리거나 그런건 아니고 계약기간이 1월까지라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 과분할 정도로 페이도 좋았고 같이 일하는 분들도 다 좋은 분들 이었는데...
집에와서 마지막으로 결과보고 서류 제출하고 로그아웃 하는데 기분 묘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렇게 오래 일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생활에 적응이 된 건지
갑자기 아무것도 안하게 된다 생각하니까 어색합니다..ㅋ
그나마 뭐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좀 덜하지만 아마 월요일이 왔는데도 아무것도 안하면 더 어색하겠죠?
백수인데 그랜저 타냐고, 빨리 그랜저 정리하고 그냥 슴식이나 타면서 학교 졸업이나 하라는
어머님의 구박도 왠지 벌써부터 들리는 것 같구요 ㅋㅋㅋ
다 끝났다는 후련함과 그래도 그동안 정들었었는지 아쉬움도 남고,
이제 뭘 먹고 살아야되나... 그랜저 할부는 어떻게 내나...하는 걱정까지...ㅋㅋㅋㅋ
만감이 교차해서 보배에 끄적여 봅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 행님들은 저처럼 백수되지 마시고 월요일날 꼭 출근 하시길 바랍니닿ㅎ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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