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두달 가까이 걸렸네요ㅜ
퇴근하고 병원에 치료받으러 가랴 경찰서도 가랴 일하는데 자꾸 보험사 전화오고.. 하여간 짜증나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가만히 서있는 차 들이 받아놓고서는 몇 만원 줄테니까 보험접수 안하면 안되냐고 하던 말 안통하던 아저씨...
대인접수 죽어도 못해준다 국과수가자 신고해라 난 소송도 불사할거다 이 난리 치길래 원하는대로 경찰서 가서 사고접수 해 주고 원하는대로 마디모까지 다 해줬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부상 1명..ㅋ
그냥 처음부터 얌전히 대인접수 해 주고 좋게좋게 해결하면 될 것을 그 아저씨도 경찰서 몇번 왔다갔다하고 피차 피곤하게 왜 똥꼬집 부리신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경찰서가서도 하는 소리가 그 차 뒤에 찌그러진거 원래 그런거 일수도 있지 않냐 소리하는데 조사관님도 황당해 하시더라구요..;;
딱 봐도 저보다 나이도 한참 많아보이던데 젊은 애 상대로 그러고 싶은건지 참...
솔직히 메리츠나 그 상대방이나 내가 무슨 100만원을 달라 200만원을 달라 한 것도 아니고 퇴근하면서 물리치료나 좀 받게 대인접수 해달라 했더니 저를 무슨 병원 입원해서 돈 뜯어내려는 사기꾼 취급하는게 너무 괘씸해서 금감원까지 가 말어 했는데 뭐 어쨌든 저도 길게 질질 끌고싶은 생각도 없고 제가 무슨 보험 사기꾼도 아니고 어쨌든 꼬리내리고 대인접수 해줬고 이걸로 질질 끌어서 돈 더 받으나 안받으나 살림살이 나아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병원비 정도 받고 깔끔하게 종결처리 해줬습니다.
그냥 앞으로는 대인접수로 싸울 일도 없고 경찰서 갈 일도 없이 사고 안났으면 좋겠습니다ㅜ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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