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이드라는 말 써서 죄송합니다..-_-;
눈길을 끌기 위해서;;
잡설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버스를타고 이동하는데 정류장 바로앞에 있는 빌딩에 주차된 스타렉스가 있었습니다.
그 빌딩의 주차장, 주차장과연결되있는 보도는 차도쪽으로 경사가 있었지요..
어쨋든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고 승객을 태우고 출발해서 약간 전진했는데..
(저는 기사님 옆에 서있었습니다.)
갑자기 스타렉스가 차도로 후진을 하더군요 그건도 슬쩍 돌려서 후진하는게 아니라 직진으로. -_-;;;;;;;;;
순간 '아 이거 X됐다!' 하고 생각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버스는 정차를 못하고 스타렉스의 옆구리를 사정없이 들이받았습니다.
이래저래 사고에 익숙해서..(주행클럽에 몸담은적이 있다보니..;)
별로 놀래진 않았습니다만, 눈에 확띄는 운전석 뒷좌석의 밀집모자.
"헉 사람 다친건가?!"
다행이 사람은 없더군요..-_-;;
운전석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던거지요.
정황을 살펴보니 이거 100% 주차하고 핸드브레이크를 안걸어놓은 상황이더군요.
담담하게 내려서 쓱 봤는데... 스타렉스의 옆구리는 반쪽이 되었고 버스는 말짱하더군요.
이게 만약 고속이었다면.. 사람이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여러분 우리모두 주차할땐 핸드브레이크 꼭 걸어놓읍시다!
여담이지만 그 충격으로 이쁜 아가씨가 튕겨나와 제 품에 안겨서 기분 슬쩍 좋았네요.
ㅡ,.ㅡ;;;;;;;;;;;;;;;;;;
지금 생각하면 미스테리한건... 사고현장에 차주가 없었는데 그때서야 뒤로밀려 나왔다는게....
역시 지나가다 차에 부딫힌거겠죠?;
추천 필요없으니 리플이나 많이 달아주세요.
여러분들의 눈에 띄어서 보실수 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