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그러더군요..
원산지가 어딘지 불분명한 저급 생선입니다. 요즘은 시내에까지 활보하더군요
신호대기시에도 ...
절대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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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위해 님이 쓴글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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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집에서 밥을먹고 친구를 만나려고 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 1차선으로 진입후 지시등을 키고 신호대기...
신호가 떨어져서 좌회전을 하는데, 2차선 직진 차량 갑자기 신호도 없이 좌회전 ㅡㅡ
깜짝놀라서 급브레이크...저는 왠만하면 화를 안내기때문에 그분이 비상등을 키길래
그냥 가려고 옆으로 차를 뺐습니다..근데 그분 차에서 내리시더니, 저보고 내려보라고
하시더군요..ㅡ,.ㅡ 어이없어 차에서 내려서 "무슨 문제이십니까?"
그분 왈 "그게 아니고, 자기가 부산에서 여기까지(의정부입니다)생선을 택배??
뭐...그 비스무리한걸로 가지고 올라왔는데, 2상자를 더 가지고 올라왔다는 겁니다..
그냥 내려가면 사장님께 혼난다고 저보고 싸게 줄테니 2상자를 사라고 하더군요...
ㅡ.ㅡ;;; 하도 어이가없고 당황해서..."네? 저 지금 돈 없는데요. 죄송하지만 제가
다음에 부산가면 살께요!! 다른분께 말씀해보세요." 했더니만..차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돈10만원이 없냐는게 말이 되냐면서 화를 내더군요...
순간 주먹에 힘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 같아서
다시 한번 정중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차에 올라타서 가려는데 창문에 대고 뭐라고
욕을 하더군요...다시 갓길로 차 세워놓고, 그분께 다가가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쳐다봤습니다..뭐라뭐라 하다가 분위기 느꼈는지 헛기침 몇번하고 가시더군요.
만약 그 분이 보배에 들어오셔서 이 글을 보신다면 다음부터 그러지 마십시요.
만약 님께서 거기서 몇마디만 더 했으면 말없이 그냥 주먹 날아갔을겁니다.
만약 제가 아니라 다른 성격 급한분께 걸리시면 그냥 바로...말안해도 알죠??
서로가 다 성인이고 사회인인데, 예의를 지키셔야죠!!
저도 님을 좀 노려봐서 죄송합니다. 저보단 나이가 있으신거 같던데(30대 초반쯤??)
힘든일 하시는데 수고하시고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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